폴리테그(POLY TAG)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한국의 주얼리 시장은 크게 순금과 다이아몬드가 양분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소재 모두 대표적으로 시세가 있는 소재이면서 일종의 투자의 일환으로 사랑을 많이 받아 왔지요. 특히나 결혼 시장에서 이 두 소재는 빠지지 않고 인기가 지속되었었는데, 최근에는 예물 시장이 많이 가라앉으면서 다이아몬드의 경우는 가격이 상당히 내려가고 있구요. 최근의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의 반대급부로 안전자산으로써의 금이 인기를 얻으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네요. 왜 쓰잘때기 없는 얘기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오늘 소개할 제품 때문입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4대 보석이외에도 얼마든지 고급스럽게 세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자 하거든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가 ..

[Customizing Jewelry] 2020. 4. 4. 15:58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요즘은 백세시대라고들 하는데 현실은 은퇴하신 장년층의 실업이 큰 사회 이슈가 되고 있지요. 상대적으로 청년들의 실업이 더 큰 이슈이기 때문에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60대가 넘어서 새로운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준비하는 분들은 아마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런면에서 볼 때에 제 직업은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요. 뭐 미쿡 같은 데에선 30대에 은퇴하기 바람이 분다고 하지만 전 죽기 전까지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거든요. 큰 이변이 없다면 그 생각은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직업이 정년도 없고 나이 대비 생산성이 크게 차이가 없다는게 매력적입니다. 일단 영업력이 중요하니까요. ㅎㅎ 물론 영업이 젤 힘들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은퇴하신 아버지께서 행정사..

[Customizing Jewelry] 2020. 1. 9. 16:45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연말연시에 시상식들 많이 하잖아요? 사회에 나오면 언제 또 이 인연이 나를 찾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직장을 이직하거나 퇴사를 할 때 마무리를 잘 하라는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저야 뭐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애초부터 회사 사람들과 친분이 투텁게 갖질 않아서 근처에 주변 사람들과만 친한 편이었는데요. 그렇다고 매번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어서 회식 때에 싸운적도 많고, 당구 치다가 맘상해서 삐진 적도 있고 그런 정말 친구같은 동료들입니다. 이제 어느덧 그런 짬밥 찌그래기였던 사람들이 팀장'님'이 되셔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들 처럼 가끔 절 찾곤 합니다. 대부분은 회사 관련 이벤트 상품으로 금 제품이 선정 되었을 때 연락을 주시는데요. 올해에도 어..

[Customizing Jewelry] 2019. 12. 21. 18:19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그리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종종 운동 선수분들께서 제작 의뢰를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짜 레전드 운동 선수도 의뢰하신적이 있고, 또 하계 동계를 막론하고 의뢰 주시기도 하시구요... 한분 한분 저야 뭐 언급을 너무 하고 싶지만 의뢰 주시는 분들이 원하시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저 역시도 제품 이외에 다른 인연을 주절주절 얘기하는게 썩 내키지 않아서 잘 들어내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오늘 의뢰주신 분도 전혀 의도하지 않았고 그냥 지방에서 순금을 보상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싶다는 문의를 주신 분이었습니다. 근데 제작 의뢰 디자인을 보니 반지나 목걸이 모두 오륜기를 모티브로 잡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물어 봤더니 예전에 어떤 종목의 국가 대표 셨다..

[Customizing Jewelry] 2019. 11. 16. 17:39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후텁지근한 나날의 연속이네요. 여름이 쥐약이라서 왠만하면 밖에 안나가려 하는데 나갈일이 자꾸 생기네요. 덕분에 냉방병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구요. 어차피 저에겐 계절을 나는 통과 의례일 뿐! 의연히 냉방병과 시원함 사이에 시원함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조금은 특별(?) 특수(?) 한 제품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아부지께서 의뢰하신 로켓(locket) 펜던트인데 좀 큼지막한 녹음기를 넣을 수 있는 제품을 제작 의뢰 하셨습니다. 왠 녹음기냐 물었더니 아이가 어린이 집엘 가는데 가기만 하명 생체기가 생겨서 돌아오곤 해서요. 아이들끼리 투닥투닥 거리다 생긴거면 상관이 없는데 선생님이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 녹음기를 채워서 등하교를 시키고 ..

[Customizing Jewelry] 2019. 7. 23. 15:34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최근에 리세팅 문의가 꽤나 있는 편입니다. 걍 두면 절대 착용할 일이 없고, 그렇다고 새로 하나 장만하자니 너무 비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중년 이상의 아주머니께서 문의를 많이 주시는데 굉장히 과정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ㅎㅎ 스톤 빼는 걸 보고 싶으시다구요. 그 맘도 충분히 저는 이해를 합니다. 다만 쓰브를 빼는 거 까지를 모두 보면서 하기에는 공장에서도 꽤 부담을 느끼구요, 여러 여건 면에서 보면서 스톤을 빼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메인의 경우는 (특히나 5부 이상되는 다이아는) 보면서 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리세팅 과정 중 쓰브와 메인의 분리에 대해 설명을 드려 보고자 합니다. 평범한(..

[Customizing Jewelry] 2019. 6. 28. 16:29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이전에 직장 생활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그 업계에 있던 시간보다 지금 일하는 직종에 들인 시간이 몇 배가 길어져서 직장 생활 했던 시절 동료들과 연락이 거의 뜸해졌네요. 근데도 희한하게 연락 아예 끊기진 않아서 종종 저희 업체에 들리곤 합니다. 같이 갈굼 받던 동기는 과장이 되었고, 당시 선임이던 대리님은 팀장이 되고 ㅋㅋㅋ 진짜 시간 빠르다는걸 느낍니다. 구 대리님 현 팀장님이 오셔서 이사로 임원 승진하시는 부장님 영전 선물 의뢰를 하셨습니다. 걍 심플하게 순금 2돈 뱃지 추천드렸더니 예산이 살짱쿵 모자르신다고 합니다. 뱃지 형태로 18k 소재로 하기루 결정했습니다. 뒤에 마크는 없애고 글자만 해서 예산에 맞춰서 중량을 산정하기루 했습니다. 애증의 이름인데 그래도..

[Customizing Jewelry] 2019. 5. 7. 15:49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날이 이제 여름에 근접하는 것이 아닌기 싶습니다. 해도 길어지고 날도 더워서 오늘은 올해 처으로 반팔을 입구 출근을 했네요. 작년 이맘때 쯤에 두분의 손님이 저희 업체를 찾아 주셨어요. 연배를 보니 한분은 70대 한분은 60대 인거 같아서 상담하면서 자매시냐고 물었더니 이모라고 하십니다. 자세한 가족 이야기를 묻진 않았지만 상담하면서 두분이서 같이 생활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이러저러한 상황을 얘기해주시는데 뭐 저야 그냥 듣는 입장이지요... 큼지막한 진주 비드를 하나 맞추시고는 아쉬우셨는지 이모님께 뭐 하고 싶은걸 하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기다리셨는지 핸드백에서 롤렉스 셀리니를 하나 꺼내시더라구요. 요제품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선호하는 클래식하면서도 심플..

[Customizing Jewelry] 2019. 5. 3. 15:08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제가 군대를 굉장히 늦게간 편입니다. 보통 대학 진학한 친구들이 군대 전역할 즈음에 갔으니까요. IMF 직후부터 급격하게 육군에 지원하는 숫자가 늘다보니 제가 군대를 가야할 즈음에 육군으로 징병을 당하기 위해선(?) 10개월을 기다려야 했었습니다. (아니 가겠다고 해도 1년을 기다리라니...ㅋㅋ) 그래서 부랴부랴 의경 시험을 봤습니다. 여러 친구들도 의경으로 갔어서 내부에 부조리나 생활의 어려움은 익히 알았으나 당시엔 빨리 가는게 무엇보다 급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뭐 녹녹치 않은 생활이었으나 나름 즐겁게 보냈고 지금도 의경 주변기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으니 나름 잘 한 선택인 셈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도 의경 동기들끼리 진급한 친구를 축하하기 ..

[Customizing Jewelry] 2019. 4. 22. 15:16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여러가지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각 종교에서도 선호하는 몇몇 장신구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기독교의 십자가와 불교의 만자가 가장 대중적인 장신구 문양으로 활용이 되구요. 천주교는 특정한 문양이라기보다는 묵주라는 형태의 반지나 팔찌를 많이 합니다. 목걸이는 로사리오라고하는 장신구도 많이 하구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한때 동업했던 형님의 의뢰로 불교관련 브로치 디자인 의뢰를 받았습니다. 불교관련 식물하면 연꽃이 생각이 나기 때문에 연꽃 모티브로 브로치 디자인을 잡아 달라고 하셨으요. 이런 브로치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발전시켰습니다. 전체적인 균형감과 어느정도 볼드한 느낌을 주기위해 아웃라인을 고민했습니다. 원석은 태국에서 바로크(불규칙한) 형태로 연마해 들여오기 때문에, 그..

[Customizing Jewelry] 2019. 1. 12. 15:30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부터 비가 많이 왔습니다. 독서 모임이 있는 주간이라 교통 때문에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멀리서 오는 분들께서 오히려 일찍오는 그러한 상황이 연출되었네요. ㅋㅋ 역시 지각이라던가 약속은 거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얼마나 의지가 있느냐겠지요~ 암튼 독서 모임 마치고 점심 해결하고 나니 말끔하게 날씨가 개더니 지금은 구름이 조금 끼어 있네요. 아무조록 큰 피해 없이 지나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피라미드 장신구입니다. 힙합 아이템으로 많이 사용이 되는 제품이라고 해서 일본 유학파 형님께서 주물까지만 부탁하신 디자인입니다. 이 펜던트인데 4면 중에 2면만 첨에 그려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어찌 어찌하여 상..

[Customizing Jewelry] 2018. 10. 6. 16:56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생일선물로 제일 선호하는 것이 현금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놀라운 이야기가 아닌 시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인사이에 리얼 현금을 선물로 하는 것이 굉장히 조금 거스기 한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보통은 현금 꽃다발이나 상품권 같은 걸로 조금은 위트 있게 선물을 하곤 하죠.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빼빼로 데이 근처날에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는 남자친구분의 의뢰 였습니다. 흔하디 흔한 빼빼로 말고 레알 순금으로 만든 빼빼로를요ㄷㄷㄷ 사실 순금이 중량을 정확히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맞춤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것은 꽤 신경이 쓰이는 작업입니다. 아무리 캐드 상으로 계산을 해봐도 실제 제품을 나왔을 때 정확히 중량을 맞추는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때문에 왠만한 순금 제작 의..

[Customizing Jewelry] 2018. 10. 5. 17:15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어제 하루 종일 뉴스를 때렸던 태풍이 다행스럽게도 많이 약화된 상태로 우리나라를 관통하고 있네요. 종로도 비가 부슬 부슬 오다가 안 오다가 합니다. 이번 비로 가뭄이나 해결되고 다른 피해가 없었음 하는 맘이 간절하네요. 오늘은 제가 직접 제 옷에 단추를 커스텀 한 이야기를 풀어 보려합니다. 몇 해 전부터 해외 직구에 눈을 떠서 그런지 이제 안해야지 할만하면 이것들이 메일과 스마트폰으로 공략을 엄청 해대는 바람에 지금은 구입하는 거의 모든 제품들을 직구를 통해 하고 있는 나름 직구 전문가입니다. 흠흠 문제는 직구를 하면 제품이 왠간히 맘에 안들지 않는한 반품하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도 제가 양복을 입고 근무를 하지 않아서 수트가 없던 차에..

[Customizing Jewelry] 2018. 8. 24. 15:52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회사를 오래 다닌건 아닌데 짧고 굵게 다녀서인지 관둔지가 1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여전히 가끔 안부를 묻곤 합니다. 확실히 좋을 때보단 안 좋을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이 더 오래 관계가 지속되는가 봅니다. 저 회사 다닐 때 팀장을 악의 축으로 팀원들이 똘똘 뭉쳤었거든요 ㅋㅋㅋ 당시에는 그리 친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퇴사하고 굉장히 친해진 후배도 있구요.당시에 잘 버티자고 다독거린 대리님도 계시네요.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뜬금없이 타팀이었떤 그러나 친했떤 선배님이 오랜만에 찾아 오셨습니다. 팀장님과 부장님이 진급을 하시는데 특별히 해 줄 건 없고 현금으로 주기가 애매한 액수라서 뱃지 같은걸로 오래 간직하도록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간단히 회사명과 진급자 이름으로 디자인..

[Customizing Jewelry] 2018. 8. 8. 11:55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보험회사에서 실적에 따른 시상식을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라고 합니다.열심히 영업활동을 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뒤따라야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사실 영업을 하는 모든 직종은 회사마다 조금씩 적용범위라던가 금액이라던가 차이는 있겠지만,인센티브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근데 이 인센티브라는 것이 (저도 회사원 시절 받아 봤지만) 휘발성이 굉장히 큰 보상입니다.ㅋㅋ왜냐면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온라인으로 통장에 입금이 되는데 그냥 내 잔고의 숫자가 올라가는 느낌은 있지만 실체적인 어떤 형상이 없기 때문에 받을 때는 굉장한 자부심과 기쁨이 있지만 쉽게 까먹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래서 시상식을 할 때에는 반드시 상패를 하는 거 아닐..

[Customizing Jewelry] 2018. 5. 25. 17:37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최근의 결혼 트렌드가 예물을 간소화하는 추세이기는 했지만서도...그래도 보통은 직접 제품을 매장에 와서 확인도 하고 착용도 하고 비교도 하면서 고르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근데 때때로 예물에 크게 괴념치 않거나 아주 간소하게 예산에 맞춰서 해야 겠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 직접 내방없이 순수 메신저 상담만드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예물 상담이 바로 그것입니다.물론 일전에 다른 분이 저희 업체에서 예물을 하셔서 소개를 하셨다고 하시긴 했지만 진짜 얼굴 한번 안보고 예물을 하는 경우는 특별한 경험이기는 하지요. ㅎㅎ 예비 신부님께서 원하시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1. 저렴한 신부 다이아몬드 반지2. 다이아몬드 반지에 맞는 슬림한 가드링..

[Customizing Jewelry] 2018. 4. 21. 15:44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어제의 미친 황사는 가고 다시 예전과 같은 맑은 공기가 찾아왔습니다.대신 추위가 같이 왔네요~ 감기 걸리기가 딱 좋은 컨디션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모두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일전에 보험회사의 뱃지를 제작한 것이 약간 알려졌는지 많은 업체에서 제작 문의를 주시고 계십니다.특히나 순금 뱃지 문의가 많아서 포스팅 해 드리겠습니다. 제작 원하신 뱃지의 형태입니다.높낮이를 생각해서 입체적으로 디자인을 잡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초기로 잡아드린 디자인입니다.반지는 원래의 로고 형태에 큰 차이가 없이 제작이 가능한 반면, 뱃지의 경우는 가운데에 pin을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하여 가운데 부분에 공간 확보를 위해 약간의 변형이 되었습니다. 그 부분이 걸리신다며..

[Customizing Jewelry] 2018. 4. 7. 17:10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11월 들어서 머리 아픈 이슈가 발생해서 이것 저것 자료도 준비하고 결과도 확인하다 보니 본업을 하나도 돌보지 못하고 있네요.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요.... 당연히 언제나 좋은 일만 있을 순 없겠지만 정말 예측하지 못한 엉뚱한(?) 상황에서 발행한 일은 사람을 굉장히 피곤하게 만들곤 합니다.하지만 그런 일도 모두 삶의 한 조각 아니겠습니까?ㅎㅎ암튼 아직 마무리가 된 상황이 아니라 뭐라 말하기가 어렵지만 진짜 잘 해결이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주절주절 글이 길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상패입니다.일반 상패는 당연히 상패집에서 하면 되겠지만 특별한 티켓이 붙은 상패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바로 바로 천국행 골든 티켓 입니다.아이나비 팅크웨어가 벌써 ..

[Customizing Jewelry] 2017. 11. 18. 16:42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규모가 큰 일은 일반적으로 프로세스가 길고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결국 계약이 안되거나 흐지부지 되어 버려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Every dog has his day 라고 했던가요... 저에게도 신의 은총이 내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큰 일이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 컨택은 그냥 회사 뱃지 샘플을 제작해 보고 싶다는 담당자 분의 문의가 계셨어요. 네 보험회사 중에 걱정인형 CF으로 유명한 메리츠화재에서 시상식에 사용할 뱃지 샘플을 제작해 보고 싶다셨습니다. 그냥 저 CI 그대로 금뱃지를 제작하는 방식은 너무나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달라고..

[Customizing Jewelry] 2017. 7. 7. 17:22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입니다. 요즘 한창 사이트 리뉴얼도 하고, 기존의 맞춤 작업 일도 병행을 하다보니 포스팅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없으면 심심하고 바쁘면 스트레스 받고... 이래도 저래도 고민이네요 ㅋㅋ 오늘은 꾸준히 문의를 주고 계시는 커프스링크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려 합니다. 일전에 커프스 수입업체에서 맞춤 제작에 대한 프로세스가 진행이 되려다 말려다 결국에 흐지부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후에 이런 저런 개인적인 문의들이 많았는데 가장 큰 문제가 커프스 링크의 뒷 장식 맞춤이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앞 디테일은 이런저런 맞춤이 가능하지만 잠금 장식인 뒷장식은 저도 부득이하게 사다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이 이번 껀은 원하시는 뒷장식이 양산형으로 나오는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잠..

[Customizing Jewelry] 2017. 6. 17. 15:42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일전에 MR GOLD 제작 후에 저의 건물에서 프라모델 커스텀 작업을 하시는 형님의 은밀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레고 커스텀 반지 거치대를 만들어 전용 라인업을 출시해 보자는 악마의 속삭임 ㅋㅋㅋ 나쁜 이야기는 아닌거 같은....데 문제는 거치의 방법이 좀 까다로웠습니다. 반지의 소재는 십중팔구 귀금속 소재인데, 고정을 시키려면 필연적으로 기스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가장 안전하면서도 기스를 예방할 수 있는 형태는 반지에 구멍을 뚫는 방식이었습니다. 조금 손을 크게 넓혀서 반지가 손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을 수정했습니다. 레고판에는 각종 원하는 형태의 레이저 마킹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마련했구요. 시제품으로 나온 모습입니다...

[Customizing Jewelry] 2017. 4. 13. 16:58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무수한 미세먼지를 뚫고 판교를 잠깐 댕겨 와서 늦은 점심을 묵으니 하루가 다 간듯 하네요... 제품 수령해서 발송을 해야 해서 득달 같이 달려 왔더니 약간의 시간이 남아 포스팅 올립니다. 요즘 서지컬 스틸이라고 (surgical steel) 하는 소재로 만든 주얼리 스타일의 장신구들이 꽤나 나옵니다. 서지컬 스틸이라고 하는걸 저도 찾아 보니 수술용 금속 정도로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본질은 그냥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이 철 소재인데, 알러지라던가 부작용이 적은 중금속인 듯 보입니다. 이게 철이다보니 가격이 귀금속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저렴합니다. 그러니까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는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꽤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쪽으로 문의도 상당히 많으세요. 근..

[Customizing Jewelry] 2017. 4. 4. 15:23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일전에 한번 사파이어 미스터 골드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2개를 제작을 했었었는데 그 분께서 소개를 하셨는지 그분이 활동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수소문을 하셨는지... 아무튼 그 분의 소개 또는 그 분의 포스팅을 보시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요 푸라스틱이 120만원 ㅎㄷㄷ 그나마도 없어서 못산다능~ 이번 버전은 사파이어가 아니구 수정입니다. 백수정으로 연마를 해 달라고 하셨으요.... 디자인은 이전과 같기 때문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몰드로 진행을 했습니다요 ㅎㅎ 레알 골드로 완성된 모습입니다. 얼굴을 그려 달라고 하셨지만.... 곡면에 인상을 각인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얼굴만 따로 드로잉을 해서 작업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비용이..

[Customizing Jewelry] 2017. 3. 22. 16:09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아마 중학교 때인가요? 처음으로 HOT나 젝스키스 이런 그룹형 아이돌 그룹들이 생겼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어마무시 했습니다. 물론 저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요... 요즘은 제가 기성세대로 편입이 되어가는 나이여서인지... 너무나 많은 아이돌 그룹의 난립인건지... 솔직히 그룹들을 거의 모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어느 아이돌 팬분이 본인이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에게 하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어느 그룹의 멤버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기억이...ㅜ,.ㅠ;;; 그려주신 이미지입니다. 그림에 소질이 있으시고, 제품의 형태라던가 구도를 잘 잡는 분이신 듯합니다. 귀걸이 역시 반지와 통일감이 느껴지는 형태로 잘 그려주셨습니다. 팬이지만 손가락 사이..

[Customizing Jewelry] 2017. 2. 10.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