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기행 - 정자동 평가옥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일전에 수요 미식회에 어복쟁반 맛집으로 나왔던 평가옥이 정자동에도 있더라구요.

 

약간 프렌차이즈 식으로 전환이 되었나 보더라구요.

 

처음에 충무로 평래옥과 혼동해서 덥기도 더워 구여친 현와이프와 평냉 한사발 하자 협의하여 들어갔습니다.

 

 

기본찬이 정갈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특히나 물김치랑 오이장아찌는 간이 강하긴 했는데 맛있더라구요.

 

 

육향이 굉장히 강한 물냉입니다.

 

아 제가 좋아라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향이 강하고 제 입맛에는 꽤 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이하게 고명에 닭고기가 올라가는게 특징입니다.

 

 

평냉 하수 와이프는 비빔을 시켰습니다.

 

고명이 전체적으로 푸짐한 편입니다.

 

닭, 돼지, 소 골고루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냉면 한 그릇만 시키기엔 뭔가 아수워서 만두 반접시 시켰습니다.

 

만두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역시나 어복쟁반 맛집이라 그런지 사실상 저한테는 이 만두가 제일 입에 맞더라구요.

 

 

뭐 역근처에 평냉집이 정자동에서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은 곳입니다.

 

이 동네에서 평냉 맛집 가려면 죄다 차를 가지고 이동해야 하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확실히 메리트가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나 음식이 깔끔한 것은 추천할만 한 점입니다.

 

다만 간이 너무 강해서 평냉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