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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 타인의 영향력 feat. 마이클 본드

[Books]

by tarzo 2019. 4.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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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독서모임도 어느덧 상반기가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이 왔더라구요.


꽃피는 춘삼월이 넘어서 4월도 막바지이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ㄷㄷ




타인의 영향력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본드(Michael Bond) / 문희경역
출판 : 어크로스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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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마이클 본드란 영국인이 쓴 타인의 영향력이라는 책입니다.



다양한 사례와 익히 알고 있었던 유명한 실험에 대한 분석을 담은 책으로 꽤 많은 경험을 적고 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든 첫 생각은 '전지적 영국인 시점' 이라는 것이었네요.


역시나 전세계의 역사를 꼬이게 만든 아주 중요한 타인(영국)의 영향력은 애써 무시하는 것인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책에서 든 수 많은 예시들의 본질을 분석하기 보다는 아주 지협적인 부분 또 본인이 하고 싶은 내용만을 취사선택해서 전개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실제 경험에 근거한 류의 책들(특별히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같은 책의 종류)은 동일한 현상으로 전혀 다른 시각으로 얼마든지 사례를 들 수 있기 때문에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책은 아니었어요.



전 911에서 부시의 지지도가 테러 직후 타인의 영향력에 의해 어떻게 90%가 갔는지보단 왜 부시 정부에서 911이 발생 했는가가 더 중요한 타인의 영향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의 영토 분쟁에서 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살폭탄테러를 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테러리스트들을 지지하는지 보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왜 폭탄테러를 멈추지 않는가에 대한 타인의 영향력이 더 궁금했구요.


비판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사실 이 책은 그냥 저냥 읽어 봄직한 굵직한 예시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대한 분석이라던가, 밀그렘의 전기 충격 실험, 스텐포드 감옥 실험 같이 아주 유명한 내용들에 대한 나름의 과학적 분석은 읽을만 한 부분이 많았어요.


다만 이 책에서 분석한 내용이 어떠한 새롭고 참신한 내용을 담았기 보단 기존에 우리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순 없었지만 본능 내지는 체감으로 느끼거나 알고 있었던 부분을 합리적 설명을 하는 수준에서 그쳤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예를 들자면 전기 충격 실험이나 감옥 실험 같은 류의 실험을 동양인들에게 했다면 결과가 어땠을까? 정도의 새로운 내용을 담았다면 좀 더 (동양인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질 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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