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추천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찬바람을 극복하고 오전부터 독서모임을 다녀왔습니다.

꼬꼬마 멤바들은 해돋이를 보러 가서 3명이서 조촐하게 모임을 했는데요.

지난번 책거리에서 1빠로 선정된 것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역 출판 : 현대문학 2012.12.19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잘은 모르지만 몇몇의 추리 소설류에서 접한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추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맘 따뜻해지는 연말용 서적이라고 생각 됩니다.

의도한 바는 아닌 가다나 순으로 책을 선정했는데 딱 연말에 잘 어울리는 내용있었어요.

우리의 아지트 동자 스타박스도 이제 플라스틱 스트로우는 바이바이하고 페이퍼 스토로우로 바뀌었더라구요.

이한치한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ㅋㅋ

사실상 전체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일본류 만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세상 착하디 착한 사람들만 나오는 이야기라 ㅋㅋ)

하지만!

1. 굉장히 궁금증을 자아내는 설정

2. 전형적이면서도 작위적인 일본 특유의 뻔하지만 호기심을 자아내는 소재

3. 내용적으로 예측가능하지만서도 어딘지 모르게 맘이 선해지는 감성 자극

이정도만 봐도 그냥 읽어 볼만한 소설이었네요.

특히나 추리소설처럼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할 필요 없이 술술 읽혀서 고민과 번민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엮여서 어디서 봄직한 타임 슬립 소재로 각각의 고민 상담을 해주다 보니, 알고보니 서로 필연적인 인연이었더라는 내용입니다.

모임에서 알게된 정보로 이 책이 일본 소설류로는 울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가 된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베스트셀러는 저에게는 고려의 대상에서 무조건 제외해야할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