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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기 3일차 간단한 쇼핑 FEAT. 팀호완 + 펑리수

[Life Style]

by tarzo 2019. 4.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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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순식간에 2박이 지나고 마지막 귀국하는 날입니다.


5시 넘어서 출국이기 때문에 늦게 일어나서 씻구 공항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숙소에서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왔습니다.



마지막날 캐리어 끌고 간단한 쇼핑이나 점심을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지하철 역에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구 돌아다니기루 했습니다.



일단 대만은 사실 쇼핑할 거리가 저에게는 많은 곳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먹거리는 잘 안사기두하고, 다른거 많이 검색해 봤는데 죄다 잡동사니가 될 것 같은 진한 스멜이 나서 뭘 안샀네요.



그래도 대만 하면 펑리수니까 그거는 좀 사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전 걍 펑리수가 그냥 단순 간식거리라고 생각했는데 어디가 맛있다 좋다 싸다 이런 저런 정보가 많더라구요.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는 이 베이커리 펑리수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순성단고 ㅋㅋ

쑨첸 베이커리라는 곳입니다.


타이페이에서 실시한 펑리수 경연에서 1위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외관은 그냥 평범한 빵집입니다.



펑리수가 꽤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다 섞여 있는 걸로 샀는데 상자에 25000원이 넘습니다.


맛은 있어요... 칼로리도 있구요... ㄷㄷ



펑리수 사고 이른 점심을 팀호완이라는 딤섬집에서 해결하기루 했습니다.


여기가 좋은 점이 동선이 아주 가깝다는 겁니다.


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시간에 쫓길 필요가 없어요.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의 모습입니다.


팀호완에서 웨이팅하면서 주변 구경도 하고 앉아서 기다리니까 그다지 웨이팅이 괴롭지 않았습니다.



팀호완은 홍콩에서 유명한 딤섬 체인으로 대만 딘타이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라고 하네요.


기대기대~



젤 맘에 들었던건 위생에 꽤나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겁니다.


실수로 젓가락을 떨어뜨렸는데 센스있게 서버분이 교체를 바로 해 주시더군요.


주방도 오픈형이라 더 신뢰가 갑니다.



이거저러 시키고 고르는게 귀찮아서 걍 인당 500원짜리 코스 메뉴 시켰음 둥~



메뉴명을 잘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죽입니다.


근데 죽이 약간 풀먹인 죽같이 끈끈한 느낌입니다.


거기에 각종 야채, 고기, 닭인지 오리인지 그런 느낌의 고기가 섞여서 맛있습니다.


느낌이 딱 우리나라 닭죽에서 약간더 걸죽한 느낌입니다.



이거는 차슈바오라고 하네요.


둥근 빵 같은 부분을 쪼개면 달콤한 고기 속이 들어 있습니다.



매콤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상당히 단편입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이 업체의 대표 메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창펀입니다.


새우가 두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는 가장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금치인가 아닌가 논쟁을 했었는데 검색을 해 보니 공심채라고 하네요.


모닝글로리를 물에 데친 음식으로 심심한 가운데 짭짤한 기운이 느껴지는 나물입니다.


은근히 아스파라거스 마냥 별거 아닌거 같은데 먹을만합니다.


식감도 아삭아삭 좋습니다.



새우 고기 볶음밥입니다.


뭐 사실상 실패하기가 어려운 메뉴지요.


안남미 특유의 날라다니는 밥풀이 매력이지요.



로박고라는 무떡입니다.


이거도 시그니처라는데 흠... 제 입맞에는 잘 맞진 않았습니다.



시금치 새우 만두입니다.


훌륭한 맛입니다.


특히나 향이 강할까 걱정을 했는데 전혀 그런 부분에선 걸리는게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오히려 이게 저에겐 에러!


완자인줄 알았는데 식감이 좀 흐물흐물하니 고기의 식감이 아니에요.


소고기 딤섬인거 같긴한데 뭔지 모를 내장 비스무리한 느낌이 납니다.



춘권은 바삭하니 괜찮습니다.



새우가 들어간 춘권인데 굉장히 뜨거웠던 기억이 ㅋㅋ


대만 음식이 대체로 재료 본연의 향이 부족한 편이고, 그걸 다양한 소스로 커버를 하는 형식입니다.


고기도 그렇지만 새우도 그 재료가 가진 특유의 향이 별로 없습니다.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요리의 방식이 조금 다른 듯 합니다.



망고와 유자에 뭔가 씹히는 버블같은게 들어있는 디저트입니다.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창펀과 함께 젤 괜찮다고 느꼈던 메뉴네용.



흠... 복무비(服務費)의 개념으로 10% 서비스 차지를 받습니다.


10%면 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뭐 어쩔 수 없지요.


사실 서비스가 좋은 것도 사실이긴 하니께요.



밥 먹구 일단 차편을 알아보러 버스터미널에 갔습니다.


느낌적으로는 규모가 꽤 단촐한 편이에요.


고즈넉한 분위기 마져 들어서 편안한 맘이 드는 터미널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점을 구경하기루 했습니다.


슬픈 소식은 5시에 출발 예정이었던 비행기편이 연착이 되었다는 소식을 수화물 맡기면서 들었습니다. ㅜ


뭔가 불길한 생각이 초장부터 들었어요.



간단히 일행들도 먹거리 쇼핑하고 돌아다니다가 들른 서점에서 수 많은 오르골을 발견했습니다.


나무로 된 오르골인데 꽤 정교한 편입니다.



가격도 1만원대에서 수십만원대 까지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왠지 오르골 보고 있노라니 맘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했네요.


혹해서 하나 샀습니다.


물론 집에와서 까보지도 않고 진열만 하고 있지만요. ㅋㅋㅋ


이 놈의 충동 구매...



최후의 남은 돈으로 자판기에서 홈런볼을 꺼내봤습니다.


한국 홈런볼 보다 바삭 거리는게 맛있더라구요.



이건 에러!


맛 없어요.



이건 칼피스 워터...


닝닝한 밀키스와 진한 포카리 스웨트의 중간 정도의 맛입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합니다.



역시나 불길한 맘이 틀리질 않았어요.


2시간 연착이 되어서 쿠폰을 줍니다.



치킨 샌드위치인데 윽 정말 맛없음.


특유의 대만 냄새가 나는 샌드위치입니다.


그래도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 먹었네요.



이후에도 30분이 추가로 연착이 되어 인천에 11시 반에 도착을 했습니다. ㄷㄷ


부랴부랴 막차다고 집엘 귀가했네요.



대만 여행의 총평!


1. 음식은 잘 안맞을 확률이 높다.


2. 볼거리는 다양하게 많다.


3. 날씨는 쎄뻑이고, 습도가 관건이다.


4. 공기는 안 좋다.


5. 대만 특유의 냄새(XO소스향 + 돼지 곱창향 + 오향장육향)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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