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물품 취소 및 환불 방법 from eBay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최근에 해외 직구에 빠져서 여러 아이템들을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는데요.

가끔 해외 직구이다보니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더라구요.

특히나 취소와 환불 문제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저는 eBay를 많이 활용하는데 이 사이트의 경우 개개인의 중고 물품까지 거래가 되다보니 이베이 자체적으로 취소를 하는 것이 아니고 각각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개별 컨텍을 해야 하는 귀차니즘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문제를 겪는 사항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베이가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용을 하는 이유는 압도적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bid로 진행이 되는 경우에 잘 낙찰을 받으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저렴한 금액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지요.

득템하는 거죠. ㅎㅎ

근데 bidding을 하다보면 낙찰 직전에 경쟁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과한 금액을 비딩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나 미국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제품은 200불 이하만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기 때문에 200불을 상회하는 경우엔 관세도 붙구요, 시계 같은 경우엔 추가로 더 세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니까 이베이 직구를 이용하실 땐 이 부분을 반드시 유념하셔야 합니다.

대전제!

꼭 필요한 물품을 내가 지불할 액수를 산정해서 입찰에 뛰어들어라~

만약에 취소를 해야 한다면 두가지 경우를 가정할 수 있습니다.

1.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낙찰 취소

2. 비용을 지불한 후 구매 취소

1.의 경우는 간단합니다.

contact seller를 선택해서 셀러에게 정중하게 내가 이러저러한 고려를 하지 않고 오버 페이를 했으니 죄송하지만 낙찰을 취소해 주세요라고 메세지를 보내면 됩니다.

물론 영어로요 보내야 하구요 ㅋㅋ

되도록 정중하게 보내서 셀러가 납득할 수 있게 하면 좋습니다.

왜냐면 이베이는 낙찰을 받고 지불을 안하고 취소를 한두건 하면 아이디가 정지를 먹을 수 있거든요.

사람사는곳이 다 그렇듯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에 취소를 해도 패널티 요구를 하는 셀러가 있고, 그냥 순순히 취소를 해주는 셀러가 있거든요.

때문에 취소 요청시 정중함은 필수라고 생각하심 되실 듯 합니다.

문제는 2.의 경우입니다.

이미 지불을 했는데 구매 취소를 해야 하는 경우에 셀러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메세지를 보냈음에도 무시하고 제품을 발송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미국의 경우 대부분 배송대행지를 거쳐서 한국에 들여오기 때문에 배대지에 요청해야하고 물건 돌려 보내야 하고 그러면 배송비는 손해를 봐야하기도 하기 때문에 완전 일이 복잡해 지게 됩니다.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엔 비딩을 하기에 앞서 배송비부터 확인을 합니다.

쓸때없이 배송비를 높게 책정을 한 셀러들이 있는데 그거 주의하셔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미국내에 배송 비용은 5~10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이 되구요, 그 이상 20불 뭐 심지어 30불 받는 셀러들도 있는데 이런 셀러들은 조금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럼 취소 부분 본격적으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 purchase history에 가서 취소 품목에 contact seller 탭을 선택한다.

사진에서 우측에 more action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select a topic에서 request to cancel this order 선택합니다.

사진에서 하단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취소를 확인하면 셀러가 메세지를 보내는 경우도 있고, 메세지 없이 그냥 취소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셀러가 별 말없이 cancel pending 상태로 전환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사진과 같이 canceled item 항목으로 결제가 된 품목이 이동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취소는 정상적으로 완료가 된 거라고 보심됩니다.

4. cancel pending 상태에서 eBay 측이 cancel 상태를 확인하고 취소를 완료하면 메일을 보냅니다.

뭐 취소가 정상적으로 되었고, 몇일 뒤에 취소 금액이 입금될꺼다 블라 블라 적혀있습니다.

5. paypal로 결제를 했기 때문에 페이팔에서도 환불이 완료 되었다고 메일을 줍니다.

이 메일 받으면 환불까지 정상적으로 완료가 된 것입니다. ㅎㅎ

짝짝짝~

취소 및 환불을 알아보았구요, 직구를 하면서 주의할 점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배송비 - 되도록 free shipping 상품이 좋다.

2. 판매지역 - 되도록 US(미국 내)가 좋다. 간혹 동유럽쪽에서 명품 브랜드를 말도 안되게 싸게 비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조심해야 합니다. 가품일 수도 있고, 물건 안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3. 가품의심 - 이베이는 가품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분명히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물품이 가품임을 확인했기 때문에 취소 및 환불을 진행했었습니다.

문제는 해당 품목은 취소 후에 다시 리스트 업을 했는데 또 정품 브랜드 명을 그대로 명기하고 판매를 하고 있네요. ㄷㄷ

4. 인내심 - 이베이는 아마존에 비해서 뭔가 서비스가 2% 정도 부족하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히 살펴보면 있을 기능은 다 있고 어떻게든 환불 받을 방법은 있습니다. ㅋㅋ

저도 취소에서 환불까지 한 1주일 정도 걸렸던거 같네요.

5. (옥션을 이용할 때에는)비딩 내역 필히 체크 - 이건 그냥 느낌적 느낌인데 비딩 금액이 갑자기 확 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분전에 10불이 맥시멈 비딩이었는데 1시간 지나서 갑자기 액수가 100불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솔직히 증거는 없지만 제가 봤을 땐 셀러와 연관된 사람들이 금액을 인위적으로 증액시킨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엔 그냥 비딩 포기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정도구요.

조심조심 주의력 깊게 즐거운 쇼핑하셨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