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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기 2일차 - 고즈넉한 교토(3) feat. 550년 메밀소바 맛집

[Life Style]

by tarzo 2018. 3. 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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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를 이른 아침부터 정신없이 보내기도 하고 너무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해서 저녁에 이마자토 역 앞에 있는 타코야끼를 사와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고 잤습니다.


진짜 기절해서 늦잠잘꺼라고 하고 잠에 들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 이른 아침에 일어나 편의점 가서 군것질 거리를 사왔습니다.


6. 일본의 편의점


일본의 편의점에 뭐 맛난거 많다 매일 편의점 음식만 먹어도 좋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 블라 블라 말들이 많은데....

솔직히 말해서 편의점 음식은 편의점 음식일 뿐이라는게 저의 개인적 소견입니다.



이렇게까지 많이 먹을 필요는 없었는데 걍 뭐 신기해 보이거나 특이해 보이는거 하나씩 다 사 봤습니다.

라멘도 종류가 어마무시하게 많구요.

몇개 먹어 봤는데... 음.... 뭐 그럭저럭 인스턴트 라면 맛이더라구요.

만두도 저렇게 구워져서 나온게 있어서 사봤지만 역시나 그냥 군만두 식은거 데워 먹는 맛이구요.

저거 뭐죠?

무슨 생크림 듬뿍있는 빵... 도지마롤? 이런거 비슷한건데 레알 도지마랑 비교는 안됩니다.

삼각김밥도 그닥...

걍 경험이다 하고 몇 번 먹을만 합니다.



7. 한큐 패스

한신철도 1데이 무료 사용권입니다.

사실 이건 주유패스만큼의 효용성은 없습니다.

왜냐면 물리적으로 하루에 고베와 교토를 다 볼 순 없기도 하고 주유패스처럼 무료 입장의 혜택도 없고 그렇습니다.

때문에 한큐 패스는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 허나 걍 편리하고 싸기 때문에 있다면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한큐 전철은 우메다에서 타야 합니다.

운좋게 특급 시간에 맞춰서 한큐전철을 탔습니다.

1시간정도를 가야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특급 시간에 맞춰 타고 가는거 추천!

앉아 가야지 서서 가면 교토가서도 한참 걸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용



기요미즈 미치 역에서 버스를 타야 합니다.

207번이었던거 같은데, 이때부턴 현금 주고 버스 타야 합니다.

교토는 도시 전체가 문화제 천국이라고 보심되고, 왠만한 곳은 버스로 가야 하기 때문에 노선도를 미리 익혀가심 편리하실 겁니다.

교토 어딜 가나 230엔 일겁니다.

ㅎㄷㄷ 비싼 버스 요금이지요...



8. 기요미즈데라 (청수사:淸水寺)



세계문화유산 기요미즈데라... 역시 휴일이라 사람이 많을 것이란건 알았지만 많아도 넘 많더군요.

유타카와 기모노 입은 분들도 많구요~



이게 홍매화다 사쿠라다 의견이 분분했지만 매화는 아닌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암튼 조경하고 불당이 아주 잘 어우러진 관리가 잘 된 절의 느낌입니다.



영화 킬빌에서 본듯한 아주 작은 연못이 절 내에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연인들 사진 찍기는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음둥~



600엔인지 400엔인지 입장료가 있는 기요미즈데라입니다.

역사적인 부분은 포털 검색해 보면 잘알 설명 되어 있더군요.

생각대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어후 사람 많더라구요.



이거 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던가 뭐라던가...

암튼 저 봉 같은게 꽤나 무겁습니다.



본당이 목조건축물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공사중이었습니다.


고도 교토 답게 주변에 역사적인 유적도 많고 오토와산을 내려오면서 주변 가계들 보니 사카모토 료마가 들렀던 집 블라 블라~

무슨 무슨 설명들이 잘 되어 있는데 니폰말을 모르는 관계로 걍 대충 눈구경만 하고 내려왔습니다.


9. 550년 전통 메밀소바집 혼케오와리야



어찌어찌해서 점심은 교토에서 아주 오래된 역사적 맛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혼케 오와리야라고 550년된 소바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버스타고 20~30분 갔더니 벌써 저렇게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한궈런들은 하나도 없고 일본인과 서양인들이 많이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참 좁은 공간인데도 이렇게 정원을 꾸며 놓은게 좋더라구요.

뭔가 안정감을 주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30분 정도 대기해서 입장했습니다.

따뜻한 녹차를 마시니 몸이 노곤노곤해지니 좋더군요.





저희는 1. 호우라이 소바 (시그니처)

2. 야채 덴뿌라 소바

3. 덴뿌라 가마 우동

이렇게 시켰습니다.




호우라이 소바입니다.

5단이라고 해서 배부르겠다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

1개의 소바를 5개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ㅋㅋㅋㅋ

굳이 설명이 필요는 없지만 친절히 이미지로 설명서도 있습니다.

그냥 나오는데로 내가 먹구 싶은데로 섞어서 소스 부어서 처묵처묵하면 끝~


음... 맛있습니다.

재료가 정갈하니 보는 즐거움도 있구요.

소바는 아마 100% 메밀은 아닌 거 같았어요.

쫄깃한 식감이 있는거 보니 메밀하고 전분이나 밀을 섞어 면을 뽑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성는비를 생각하면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번 쯤 경험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야채 덴뿌라 소바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ㅠㅠ)

역시나 정갈하니 튀김도 튀겨놓은게 아닌 주문을 하면 튀겨서 나오는지 바삭하고, 식감도 좋구요.

다만 조금 간이 밋밋하니 슴슴한 맛입니다.



덴뿌라 가마 우동입니다.

우동 통이 조낸 커서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ㅋㅋ

저거 2개의 빨간 줄에서 위에 빨간줄까지만 면이 있고 아래는 비어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역시 우동도 간이 좀... 역시나 간장 소스로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에서 먹어보았다는 경험이 젤 만족스러웠구요.

또 새로운 메뉴를 경험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교토는 매우 훌륭한 관광지라고 생각됩니다.

문화재가 굉장히 많으면서도 몇 분 버스를 타고 시내로 오면 현대적인 쇼핑센터도 있구요, 맛집도 검색해 보면 디게 많더군요.

저는 오사카보단 교토만 나중에 따로 관광을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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