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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 을지로3가 산수갑산 (삼수갑산)

[Life Style]

by tarzo 2017. 9. 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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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얼마전에 결혼을 앞둔 친구 녀석이 저녁을 대접하고 청첩장(이라고 쓰고 축의금이라고 읽음)을 준다기에 눈탱이를 맥이려구 을지로3가의 양미옥과 산수갑산 태크트리를 탔습니다.




양미옥은 절대 배부르게는 먹기가 힘든 가격대입니다.

암튼 맛은 진퉁!


2차로 수요미식회에 순대맛집으로 소개되었던 산수갑산엘 갔습니다.

그리고 담날에 꼬꼬마 동생이 순대 맛집 소개해 달라기에 삼수갑산 가라고 말했더니 검색 안된답니다.

갑자기 혼돈의 카오스가 옵니다.


저는 지독히도 국어를 못했습니다.

재수를 결심했을 때에도 국어만 쇼부가 승부가 되면 뭔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스페셜리 문학에 약해서 당시 시중에 팔던 문학 문제집을 거의 다 봤을 정도로 열심히 했건만....ㅠㅠ


분명 김소월의 시 에 나오는 지명은 춥디 추운 함경도 개마고원의 삼수(三水)와 갑산(甲山)입니다.

동생에게 기껏 잘난척하고 설명을 해 주었건만.......ㅋㅋㅋㅋㅋㅋㅋ



워메~ 사진 찍은 걸 보니 산수갑산입니다. ㅋㅋ

뭐야 모냥빠지게....

하지만 제가 틀린게 아니었습니다.

삼수갑산을 산수갑산(山水甲山)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암튼 저희 일행이 토요일 마지막 손님으로 겨우 입장 했습니다.



순대모듬과 술국하나 시켰습니다.

가격은 18,000과 15,000원

쏘쏘한 금액입니다.



업장이 매우 바쁜터라 그냥 첨부터 소주 이병 시켰습니다.



기본찬입니다.

뭐 특별할 건 없습니다.



술국입니다.

들깨가루 듬뿍들어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짜보이는데 간이 전혀(?) 거의 안되어있을 정도로 담백합니다.

잡내는 없습니다.



모듬순대입니다.

다양한 부위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암뽕, 오소리 감투, 귀, 간, 대창 다양한 부위가 나옵니다.

대창 순대가 조금 과하게 담백한거 빼곤 냄새도 안나구 적절한 식감입니다.

과한 간이 안되어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대창 순대에 국물을 적셔 먹으세요~

그러니까 적절한 타협의 맛이 납니다.


여긴 철저하게 소주에 초점이 맞춰진 그런 안주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전혀 부담이 없구요~

4명이서 저거 다 못먹겠더라구요.

2명이 가면 메뉴 1개가 족할 듯 합니다.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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