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기행 - 유림 낙지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어제 저희 미식 멤바들과 SBS 삼대천황에서 나온 불광동 짬뽕 맛집 중화원을 갔었습니다.

허나 밀리는 퇴근시간 교통 현황과 더불어 네이버에서 지번 주소가 잘못 기재되어 있는 바람에 헛탕을 치고 말았습니다. ㅜ,.ㅠ;;

그리하야 오늘은 작년 겨울에 한번 올 봄에 한번 갔었던 종각역 유림 낙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종각역과 광화문 역 사이 청계천 자락에 위치한 유림낙지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점포 앞에 주차장이 되어 있습니다.

주차가 정말 헬인 종로에서 가장 큰 메리트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곳은 교통도 좋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찾기 넘 쉽습니다.

맛집들이 다 그렇듯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가 말끔한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약간 올드 패션이어야 더 맛집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허나 저는 맛 이외에도 깔끔한 느낌, 청결한 내부, 서비스 꺼지 다 중요합니다.

저에게 있어 욕쟁이 할머니 맛집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절대 안갑니다.ㅎㅎ

여기는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가 되었던 집입니다.

우연히 그 전에도 한번 들렀었던 곳인데 그때 여기가 그리 맛집인지 몰랐습니다. ㅋㅋ

그래서 방송타고 다시 한번 가 보았습니다.

메뉴는 총 3가지 시켰습니다.

1. 낙지 볶음: 19,500

2. 조개탕: 9,000

3. 해물 파전: 14,000

1. 낙지 볶음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격입니다.

여러 의견 보니 맵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아주 매운편은 아닙니다.

매운정도는 딱 좋습니다.

그런데 맛이 놀랄만큼 맛있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여러 다른 낙지 식당도 이정도의 맛 퀄은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대는 아니기에 이 음식은 합리적인 정도라고 봅니다.

식사용으로도 좋고 안주용으로도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가성비 따지면 좋다고 봅니다.

2. 조개탕입니다.

좀 놀랐습니다.

전혀 짜지 않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가격도 완전 만족스럽구요.

솔직히 낚지 볶음 보다 괜찮은 메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나 안주를 시키신다면 낚지 볶음보단 조개탕이 훨 나아보입니다.

3. 해물 파전입니다.

저는 진짜 개취로 파전에 계란이 많이 들어간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보단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파전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파전에 계란은 최소한으로 줄인 것을 선호하는데 여기 파전은 계란이 많이 들어간 파전입니다.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입니다.

같이간 일행들은 만족스러워 했었고, 전 그다지 땡기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총평은 낙지는 good, 조개탕 very good, 해물파전 s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