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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 협찬 시사회 - 박무택 목걸이

[Entertainment]

by tarzo 2015. 12. 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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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이거슨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맘때도 아닌 작년 10월 이야기이지요.

 

 

한 고객께서 상담의뢰를 하셨습니다.

 

로켓 펜던트 문의 였는데 로켓 펜던트 같은 경우는 시건 장치가 생명입니다.

 

근데 손님께서 원하시는 로켓 펜던트는 스크류 형태로 열고 닫는...

 

다시 말해 내구성이 매우 중요한 로켓 펜던트를 원하셨습니다.

 

 

크기 역시 일반 주얼리 용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큰 형태였습니다.

 

안에다 편지를 담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원하셨어요ㅎㅎㅎ

 

 

첨엔 좀 황당하기도 하고 해서 고교생이 아닐까 추측을 했습니다만 저의 일이 고객께서 원하는 형태로 제품을 만들어 드리는 일이기 때문에 크기에 부합하는 견적을 드렸습니다.

 

 

근데 갑자기 협찬을 해 달라고 하네요? 영화 히말라야 소품팀이라면서요...

 

일전에도 CF 광고에 협찬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셨었지만 저는 영세한 개인 사업자이므로 협찬 거부를 했습니다.

 

ㅜ,.ㅠ;;

 

그리고 그 이전에 CF 광고 소품 제작은 비용을 받고 제작을 해 드렸기 때문에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거부하려 생각했는데 그 쪽에서 히말라야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박무택 역할이 착용할 것이고 영화에서 꼭 중요한 요소로 사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노출효과가 있으실 거라고 설득을 했고 저는 그 설득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ㅎㅎ

 

그래서 제작해 드리겠노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언 1년~~후 드디어 그 영화가 개봉을 했습니다.

 

 

제목이 너무나 솔직하고 약간은 뻔할 것 같다는 그 내용까지도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한 영화 소재...

 

저는 감동을 주는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ㅋㅋ

 

영혼이 매마른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암튼 로켓 펜던트의 디자인이 들어갔습니다.

 

스크류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크류 핀트가 잘 맞는것이 이 디자인의 관건!

 

주물을 하기 위해선 이렇게 5개의 파츠(parts)로 디자인을 해야만 했습니다.

 

왜냐구요?

 

크게 뚜껑과 본체로 출력을 하면 그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폴리싱도 어렵고...

 

무엇보다 3D 프린팅 출력 단계에서 서포터를 다는 부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피도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에 주물 비용도 많이 들게 되구요~

 

 

주물이 나온 모습입니다.

 

서포터를 제거했음에도 실버 중량이 10돈이 넘는 꽤나 무거운 녀석입니다.

 

 

일단 스크류 부분이 잘 맞는지가 관건이었기 때문에 주물 단계에서 조립을 해 보니 다행히 잘 맞았습니다.

 

주물은 생각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수축이 많이 일어나거나 또는 적게 일어나면 잘 안맞을 경우가 많아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저는 영세한 개인 사업자니까요 ㅋㅋ 비용이 더 들면 나빠요~

 

 

전부 조립한 모습입니다.

 

땜을 하고 폴리싱을 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박무택이 부인에게 전하는 편지를 담는 펜던트이기에 여기에 도금을 하게 되면 뭔가

 

극한 상황에서 목걸이만 너무 멀쩡하게 보일 것 같아 일부러 도금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거슨 로켓 포탄...이 아니고...보온병같은 보습이네요.

 

 

두껑 부분에는 체인을 연결할 수 있도록 장식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협찬사 시사회가 있습니다.

 

저희 업체명을 틀려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어요~~~

 

갑자기 쐐했던게 영화 크레딧에도 설마??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다행히 크레딧은 정확히 나왔습니다 휴...)

 

 

혹시나 영화에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많은 사람께 알리지 않고 주변 지인들에게만 알리고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영화 내용은 뭐 제목그대로 휴먼 감동 스토리입니다.

 

주인공 엄홍길과 박무택의 감동 휴먼 스토리라고 보심되구요.

 

 

극중에서 저희 업체의 펜던트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ㅋㅋㅋ

 

아 근데 한가지 아쉬운점!~

 

스크류 돌려서 편지를 빼는 장면이 노출 되었다면 더 감동의 물결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제작을 보니 윤제균 감독이시던데 그분 특유의 영화를 쉽게 풀어가는

 

좋게 말하면 대중적인 나쁘게 말하면 전형적인 그런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산악 영화에서는 특별한 어떤 요소를 뽑아내기가 제한적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부디 영화 대박나길~~~

 

PS 1.  아 어제 대한극장에서 다른 영화 시사회도 진행을 했었는데 여러 연예인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예지원씨.... 정말 이쁘더군요... 놀랬어요.. 같이 본 친구도 깜놀

 

근데 화면에선... 음........

 

더 이상의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하겠습니다ㅎㅎ

 

 

PS 2. 영화에서 역할은 미미했지만 박무택의 부인으로 나온 배우 정유미씨....

 

느무느무 이쁘게 나옵니다.

 

정유미씨 팬분이면 아마 환장할 수도...ㅋㅋ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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