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 낙원악기상가 2층 실낙원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종로3가는 주차가 불편해서 주차 가능한 곳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알아내서 한 곳을 이용하는데요, 그 주차장 가는 곳은 낙원 악기 상가를 지나가야 합니다.

 

 

예전엔 조금 상권이 위축되어 사람들이 잘 안지나 다니다가 최근에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낙원 악기 상가 2층에 수제 맥주 양조를 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실낙원이라는 음식점이 생겼더라구요.

 

 

업장은 광활한데 손님이 저희 뿐이더라구요 ㄷㄷㄷ

 

젠틀맨스 애프터눈 비어세뚜를 시켰습니다.

 

 

 

다양한 음식들과 수제 맥주들을 제공하는데요, 점심이기도 하거니와 최근에 술을 잘 안먹기도 해서 샘플러 맥주가 들어간 세트메뉴가 적절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약간 컨셉이 어떤 걸 얘기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었습니다.

 

일단 너무 너무 업장이 크고, 광활해서 친구들하고 이바구 털면서 얘기하기 좋을 업장인거 같습니다.

 

좀 크게 대화해서 옆 테이블에 피해가 가지는 않을 것 같고, 사람들이 많으면 시끌벅적하게 맥주 먹는 분위기가 날 것 같더라구요.

 

 

한켠에는 수제 맥주를 제조하는 브루잉 머신들이 보입니다.

 

실제 제조한다는 느낌이 빡 듭니다.

 

 

업장 둘러 보다 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사진찍기 좋고 뭔가 특이한 느낌이 드는 세팅입니다.

 

약간 예전 중국집 철가방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샘플러 맥주 3종이 나옵니다.

 

진짜 한입에 털 수 있을 정도로 적게 나오니까 취하는 느낌은 전혀 안듭니다.

 

200mm 정도 아닐까 싶어요.

 

맥주는 흑맥주와 에일 IPA 하나 라거 하나 나왔습니다.

 

맛은 특별하게 독특한 느낌은 아니었고 무난 무난한 맛이었어요.

 

 

스몰 버거 3종하고 아란치니 소시지 구성입니다.

 

버거가 스몰인데도 속 구성이 실한 편입니다.

 

여기 업장은 뭔가 다 기본 이상은 가는 거 같아요.

 

맛이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는 맛이고, 아란치니 하면 바삭한 겉과 실속있는 짭짜름한 밥이 특징인데 그거 그대로 예상한 맛이었구요.

 

소시지 같은 경우에 역시나 짭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인데 그거 그대로 예상한 맛이었어요.

 

 

버거 구성은 풀드포크, 새우, 치킨 3종인데 개인적으로 풀드포크가 젤 맛있었습니다.

 

다만 색소를 넣은 번은 조금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녹색 번이 식욕을 좀 감퇴시키는 느낌적 느낌네요.

 

 

루꼴라가 들어간 새우도 괜춘합니다.

 

치킨 버거 같은 경우는 간이 좀 쎈 치킨이었습니다.

 

구성이 훌륭합니다.

 

맥주에 버거 먹으면 배터집니다.

 

작아 보여도 속 내용이 실속있어서 가격 대비 성능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요기 업장은 캐주얼하게 가벼운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편하게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