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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 을지로 세광 양대창 feat. 연기의 추억

[Life Style]

by tarzo 2023. 2. 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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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몇 주 동안 매우 바쁘기도 했고 겨울철 비염이 너무 심해가지고 컨디션 난조로 인해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오늘도 쉬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일 때문에 출근을 했는데요.

 

종로 을지로 쪽에서 일하면 좋은게 참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와이프님하고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다가 그나마 한적한 세광 양대창이란 곳을 들어왔어요.

 

입장할 때는 매우 노포스러워서 체인점인지를 전혀 몰랐는데, 검색을 해 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

 

 

가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약간 위생적인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저는 정겨운 분위기라고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나오는 특유의 맛이 있거든요.

 

 

기본 찬입니다.

 

뭔가 대창 구이랑 맞는 느낌이면서도 안 맞는 단촐하면서도 구색은 맞춰져 있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여기 업장의 비법 소스랑 고추 장아찌 소스입니다.

 

 

대창 2인분 특양 1인분입니다.

 

떡을 주더라구요... 양미옥하고 느낌은 비슷한데 어떨런지...

 

 

대창이 거의 쇠기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숯에 구우면 연기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그래서 환풍구가 불판 가까이 있어 연기를 잘 빨아드리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업장의 배어있는 냄새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곳은 절대적으로 좋은 옷 입고 가심 안되고 편안하게 오늘 먹고 내일 빨래 하련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런 옷차림으로 하는게 정신건강이 좋습니다.

 

 

서버 한분이 대략 2테이블을 전담해서 구이를 알아서 해 주세요.

 

먹기 좋게 구워서 판 가장자리로 옮겨 주시면 맛있게 냠냠하면 됩니다.

 

 

맛은 양미옥하고 유사합니다.

 

불향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맛이고 비법 소스에 찍어 먹으면 약간 자극적인 느낌이 듭니다.

 

대창 먹을 때 마다 내 몸에 대한 지대한 죄책감 때문에 더 시키진 않고 볶음밥으로 넘어갔습니다.

 

 

볶음밥은 그냥 냄비에 아예 새롭게 주세요.

 

약간 고기도 들어있고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다고 생각했던 집이었고, 대기가 없다면 간간히 가볍게 술한잔 하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끌벅적한 분위기이고 연기나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진중한 이야기를 조용하게 나눌 수는 없는 곳입니다.

 

바처럼 구이 서빙 하는 테이블 말고 전골 같은 경우는 일반 테이블에서 알아서 조리해서 먹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다음 번엔 전골한번 시켜서 먹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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