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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차(火車) VS 실제 화차

[Entertainment]

by tarzo 2012. 5. 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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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입니다.

 

금토일월로 이어지는 석가탄신일 연휴가 다 끝나 가네요 ㅠ.ㅠ

 

물론 전 별로 쉬지도 못 했습니다요.

 

아무튼, 황금 연휴를 잘 마무리 하시고,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오늘은 영화 화차에 대해 써 보려합니다.

 

이 영화는 김민희씨의 연기가 가장 돋보입니다. 특히 살인을 하고 정신줄 놓은 연기가 압권입니다.

 

 

왜 제목을 화차라고 지었는지 검색을 해 보니, 일본 만담에 나오는 말로 나쁜 사람이 이 수레에 타면 지옥에 갈 때까지 내릴 수가 없어서라고 하네요.

 

 

일본인 여류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배우 이선균씨와 김민희, 조성하씨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더군요.

 

영화의 시작은 결혼 날짜를 잡은 이선균과 김민희가 안동의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가는 휴게소에서입니다.

 

납치된 줄 알고, 정신이 없는 이선균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데, 화장실을 갔다오니 김민희가 사라진 것이죠.

 

시동도 켜놓고 사라졌기 때문에 이선균은 사랑하는 애인이 납치당했다고 확신합니다.

 

조성하씨는 극중에서 뇌물수수로 해고된 전직 형사 역입니다. 덥수룩한 수염과 거무튀튀한 피부톤이 현재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큰둥 한 경찰의 반응에, 뇌물을 받고 해고당한 친척 형 조성하에게

 

김민희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헉~쓰 럴수 럴수 이럴수가!!!

 

근데 조사를 하면 할 수록 김민희의 모든 신상이 거짓이라는 것이 들어나게 되고,

 

이선균은 혼란에 빠짐니다.

 

동물병원 의사인 이선균은 단골 손님이 와도 아는 척 모르는 척 정줄을 놓습니다.

 

조성하는 이 사건이 단순 가출 실종이 아닌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해 보니, 김민희가 자신의 신상과 가장 유사한 한 여성을 살해하고

 

그 여성으로 가장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결국 경찰이 시신을 발견하고 김민희를 잡으러 수사망을 좁혀오는데....

 

이선균은 어찌 저찌하여서 김민희가 또 다른 사람을 물색하여 살인하고

 

그사람의 인생을 살려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를 너무도 사랑했던 이선균은 그녀를 놓아주게 됩니다.

 

역앞에서 김민희와 마주치지만, 그녀를 놓아 주는 씬입니다. 전 여기서 가장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이 뻔한 상황인데도, 놓아주다니요.... 이해가 안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살인자를 너무 미화시킨감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모든 것을 철저하게 속인 김민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놓아주는 설정도 약간

 

무리가 있어 보이구요... 저 같았으면 절대 놓아 줄 수가 없었을 것 같은데요...

 

 

영화 중간에 이미 그녀의 모든 비밀이 공개되기 때문에 긴장감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크나큰 반전 역시 없구요.

 

괜찮은 소재에 주연들이 모두 연기를 잘 해서, 소화를 잘 시켰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 같은 일이 실제 레알 현실에서도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었던 죽음의 동행 - 인생을 훔친 여자의 비밀 편입니다.

 

이 영화같은 다큐는 훨씬 스펙터클하면서 반전의 연속입니다.

 

 

 

김민희가 대리 인생을 살았다면, 이 실제 현실에서의 살인 용의자인 여자는 자신을 죽입니다.

 

물론 자신이 죽었지만, 물리적으로 죽은 사람은 다른 사람입니다.

 

 

무서운 점은 이 여자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대리로 사람을 독살하는데요....

 

정말 치밀하게도 독살된 여자를 자신으로 가장하고, 서둘러 화장까지 해 버리는 잔인함을

 

발휘합니다.

 

 

영화보다 훨씬 잔인하면서도 용의주도한 이 용의자는 반전 또한 대단합니다.

 

40대인 자신을 대신해 죽을 사람을 20대인 여성으로 물색을 하고, 자신이 20대인 것처럼 활동을 했다는 거죠.

 

40대 이면서 출산까지 한 여자가 20대로 지낸다는 것이 얼찌나 무섭던지....

 

이미 죽은 사람만 불쌍한 것이죠.

 

더 화가 나는 것은 이 용의자가 사망 진단서를 받자마자 시신을 화장해 버려서

 

독살인지, 살인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너무 무서운 세상입니다.

 

실제로 재판도 시신이 없기 때문에 이 용의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구요....

 

 

무서운 듯,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영화와 다큐의 허접한 비교를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마무리 잘 하세요~~~~

 

www.polyt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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