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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

[Entertainment]

by tarzo 2012. 5. 1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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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입니다.

 

오늘을 흘러간 영화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 합니다.

 

 

왜 그런적 혹시 있지 않으신가요?

 

당시에 보았을 때는 별 공감이나, 특별한 생각이 들지 않다가

 

우연히 뒤 늦게 공감과 특별한 생각이 드는 영화요...

 

 

다들 그런 영화가 한 두편씩은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영화를 무척 좋아해서 한 때는 정말 자주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럴때는 어제 본 영화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 경우가 허다 했습니다.

 

벼락치기 공부가 머리에 남지 않는 것 처럼요.

 

 

이 영화도 그런 영화 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이 영화가 개봉이 정말 짧은 영화 였던거 같은데요.

 

전 그때 개봉관에 가서 본 것 같은데,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8월의 크리스마스를 너무 감동적으로 봤던 터라

 

그 기대감이 이내 실망감으로 다가온 것 같네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2006)

7.6
감독
변승욱
출연
한석규, 김지수, 이한위, 김성녀, 정혜선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4 분 |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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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이 영화 다시 보았습니다.

 

헐~ 그런데, 아 그런데... 너무 잘 보았네요.

 

 

한석규는 정신지체 형 때문에 사랑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고,

 

김지수는 한석규를 사랑하지만 아부지가 남긴 거액의 빛 때문에 애써 밀쳐 낸다는

 

개략의 스토리입니다.

 

 

영화는 지금 부터 스따뚜입니다.

 

 

한석규와 다툼이 있은 후, 비오는 버스 정류장에서의 김지수입니다.

 

 

어머니 장례식에 찾아온 김지수와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동대문 운동장에서 대화하는 씬이네요.

 

정신지체 역을 잘 소화한 이한위 씨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요양원에서 만난 씬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스뽀일 수 있으니 당하시기 싫으면 뒤로가기 살포시 누르셈~

 

 

 이 둘은 같은 동네의 주민과 약사로 만나게 되는데, 한석규는 장애인 형 때문에 이미 결혼하려던

 

연인과 헤어지게 된 과거가 있는데 어느날 옛 연인이 결혼한다고 찾아옵니다.

 

결혼전 마지막으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연인과 모텔로 가지만

 

여자의 속옷이 폴라티에 껴 머리가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곤

 

옛 연인에게서 어딘지 모를 역겨움인지, 우수꽝스러운 모습 때문인지 그냥 빠져나오게 됩니다.

 

 

당근 기분이 좋지 않아 약국에서 맥주 한 캔 하고 있던 차에 김지수는 빛 독촉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어 수면제를 사러 오구요.

 

 

수면제 대신 술을 권하면서 거나하게 취한 두 사람은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날 애틋한 마음이 생긴 한석규는 김지수가 비오는 날 애인과 다투는 모습을 보다가

 

화가난 애인 최철호가 주차되어 있던 차를 들이 받는 것을 보곤

 

자기 차도 아니지만 싸움을 합니다.

 

나중에 한석규가 김지수 대신 옛 애니 최철호와 싸워준 것을 알고

 

급격히 친해지구요.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여행도 갑니다.

 

그런데 막 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던 차에 김지수는 돈이 없는데도 결혼을 하겠다는 동생의 전화를

 

받고 신경질을 부리면서 차에서 내립니다.

 

영문을 모르는 한석규는 답답해 하구요.

 

 

몇일 지나 김지수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만 만나자고 합니다.

 

한석규는 그렇게 묵묵히 김지수를 떠나보내고....

 

한석규의 아버지 기일날 정신 착란을 일으킨 이한위가 갑자기 밖으로 뛰쳐 나가고

 

이한위를 찾으러 나간 한석규 어머니는 불의의 교통사로고 돌아가시게 됩니다.

 

 

장례식장을 찾은 두사람은 다시 재회하게 되고

 

뜬금없이 찾은 학교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운 나의 집을 들으면서 김지수는 한석규에게 전화를 합니다.

 

여행에서 좋아하는 노래인 즐거운 나의 집을 들으며 행복해 했던 그 시절이 떠오른 것이지요.

 

 

영화는 여기서 끝입니다. 아마도 둘은 잘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배우 한석규의 장점은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영화에서 최대의 장점은 대사를 하지 않을 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지수를 묵묵히 떠나보낼때의 표정과 행동연기는 다른 사람은 소화해 내기 힘들 것 같네요.

 

여백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어떨때는 100마디 말보다 침묵이 더 많은 것을 알릴 수 있는 것 처럼요.

 

또 하나!

 

한석규의 욕입니다.

 

욕은 누가 하든 저렴해 보이는데, 한석규는 그렇지가 않네요.

 

뭔가 생활 속에 녹아든 욕이에요. ㅎㅎ

 

정말 친구사이나 혼자 열받을 때 하는 그런 욕!

 

욕 잘하는 것도 연기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ㅋㅋ

 

 

www.polyt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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