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목걸이 - 반려견 방울 목걸이 feat. 성공한 견생(犬生)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젤 좋아하는 날씨가 오늘같이 화창하면서 바람이 솔솔 부는 그런 날인데요.

환절기라서 비염으로 고생을 하는 건 덤이네요.

불가항력적인 재해로 인해서 힘든 요즘같은 시절엔 '개팔자가 상팔자' 아닌가도 싶은데요.

실제로 성공한 견생을 맞이한 반려견도 있긴 하더라구요.

의뢰자께서 반려견에게 순금 목걸이를 해준다고 합니다.

그것도 소리가 나는 방울 목걸이를 말입니다. ㅎㅎ

방울 디자인은 어려운게 아닌데요.

방울에서 소리가 나는지는 저도 만들어 본적이 없어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호기심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1 방울이 2돈이 되는 중량으로 쌍방울 (레이더스)을 달아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순금 주물이 좀 까다로워서 겸사 겸사 하나만 출력하여 몰드로 들어갔습니다.

완성입니다.

견종이 마르티즈인가 그렇다고 집에서 목둘레를 측정해 보니까 한 35센치 정도면 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사람으로 치면 초커수준의 타이트한 목걸이 길이가 되는 건데요.

은근히 걱정했던 소리 부분이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교적 청아한 소리가 잘 나더라구요.

딸랑 딸랑~

체인 공장 사장님께서 방울 달아서 완성해 주셨는데, 진짜 개한테 하는게 맞냐고 자꾸 물으셨네요. ㅎㅎ

그만큼 반려 동물에 대한 애착은 대단한 것이 맞는가 보더라구요.

저는 키워본적이 없어서 그런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기는 하지만요....

암튼 모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앞으로도 많이 생길 수 밖엔 없어 보입니다.

1인 가구도 많아지고, 딩크족인 부부들도 많구....

반려 동물에 대한 개념도 더 많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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