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폴리테그 주문 제작 패치 - 러프 크래프트 by 할리 데이비슨 (Rough Crafts) feat. 죄송한 마음

[Customizing Jewelry]

by tarzo 2021. 4. 9. 13:08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살다 보니까 다양한 경험을 겪게 되더라고요.

 

저도 이제 나이에 앞자리 4자 붙고 나니까 더는 놀라울 것이 없을 줄 알았지만 최근의 코로나(covid19)를 보니 아 아직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고 있습니다.

 

참 우선 이 글 적기 전에 의뢰자 분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ㅠ

 

아니 핸드폰에 Micro SD 데이터가 전부 날아가버린다는 상상은 정말 1도 해보질 못했는데 그런데 그 일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ㄷㄷㄷ

 

그래서 손수 완성품을 제품(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에 장착한 이미지를 보내주셨는데도 파일이 없어서 그동안 업로드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참 다양한 경험이지요? ㅎㅎ)

 

이것 말고도 전부 데이터가 날아가서 난감한 아직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휴...

 

 

그럼 제품 소개해 보겠습니다.

 

초기 이미지 컷을 보여주셔서 그 디자인을 기반으로 드로잉을 했습니다.

저도 오토바이에 전혀 문외한이다 보니까 의뢰자분께 물어 물어 가면 디자인을 작업했습니다.

 

이게 모냐면 오토바이 앰블럼을 커스터마이징 한다는 것입니다.

 

오토바이 연료 주입 통 같은 곳에 보통은 혼다, 효성, 가와사키, 할리 데이비슨처럼 각자의 오토바이 브랜드 앰블럼이 붙는데요...

 

그걸 자체 제작한 디자인으로 커스텀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선은 부조형태의 반입체 구조로 디자인을 잡고 방패 부분의 음각으로 파일 부분을 차집합으로 빼주는 개념입니다.

러프 크래프트라는 회사를 운영하시는 대표님께서 의뢰하셨는데 해외에서는 이러한 커스텀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는데 한국은 아직은 조금 덜 알려져 있어서 아쉽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단은 커스텀은 비싸다는 생각과 동시에 어디에 하고 싶더라도 이걸 의뢰를 해야 할지가 막막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저도 했거든요.

 

저희도 좀 더 저변의 문화가 다양성을 향한다면 손기술이나 세공 기술 자체는 외국과 견주어보아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저도 하기에 이러한 작업이 좀 더 동기 부여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구가 들어갈 리본 문양을 방패 위에다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실은 대부분의 귀금속 사이즈의 이니셜 문구는 레이저로 가는 것이 더 정교하고 작업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전부 외주 비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앰블럼이 큰 경우에 이니셜을 한 번에 작업하여 주물로 한번에 뺄 수 있다면 비용 절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라서 문구의 크기와 폰트의 형태를 굉장히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문구 작업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주물이 한번에 될 수 있도록 문구를 적구 여러 번 간격을 조정하였습니다.

 

완성 이미지입니다.

그리하야 러프 크래프트의 할리데이비슨 앰블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거가 크기가 75미리가 넘기 때문에 이걸 바로 출력을 해서 주물을 쏠 수는 없습니다.

 

출력비만해도 어마무시 ㄷㄷ

 

그래서 실리콘 몰드로 주물이 실패하여도 복제가 가능하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앰블럼을 2개 만들어야 해서 한 것은 안 비밀...)

 

러프 크래프트는 문제가 없이 나오지만 하단에 할리 데이비슨 문구가 주물로 빠질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그리하야 할리 데이비슨 폰트를 고딕으로 교체하여 최종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암튼 굉장히 크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소요가 되었고, 정말 하나를 위한 커스텀이었기 때문에 진짜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출력된 수지의 모습입니다.

수지가 나오고 나니 이게 정말 몰드로 잘 나올지 좀 걱정이 앞섰습니다.

 

주얼리 용 주물 캐스크가 크기 때문에 주물 비용도 만만치가 않았거든요...

 

주물후 1차 폴리싱과 샌딩(sanding)을 친 모습

그래도 걱정한 거보다는 주물이 잘 나왔고, 1차 폴리싱 하고 샌딩을 친 모습입니다.

 

아직은 색이 확 올라오질 않아서 후처리가 필요했습니다.

 

폴리싱이 잘 된 모습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후처리를 해야 할지 좀 막막했단 것? 그 정도?

 

은이면 유화 가리를 짙게 먹이면 간단한데 이 제품의 소재는 브라스...

 

유화가 잘 안 먹습니다.

 

그러나 또 필요는 방법의 어머니라고 했던가요?

 

브라스 전용 유화제가 있더라고요 ㅋㅋ

 

브라스용 유화제와 유성 페인트를 동시에 써서 완성!

최종적으로 잘 완성이 되었습니다.

 

대표님께서 실제 오토바이에 장착된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주셨는데... 저희 부주의로 인하야... 분실...

 

같이 올려 드리려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ㅠㅠ

 

www.polytag.co.kr

 

smartstore.naver.com/polytag

 

카톡, 라인 아이디: tarzo21

 

카톡 플러스 친구: 폴리테그

 

E-mail: polytag@naver.com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폴리테그 | 정영선 | 서울 종로구 종로3가 152(구: 168-2) 2층 2호 | 사업자 등록번호 : 101-11-25483 | TEL : 070-8638-4940 | Mail : polytag@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