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AS - 실버 주얼리 유화가리(burnish silver, antique silver)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요즘에 실버 팔찌 버니쉬 처리가 굉장히 많은 문의를 주고 계셔요.

아마도 생로랑인가에서 실버 체인 팔찌가 유화로 나온 후에 정말 많은 분들이 제품을 찾고 계십니다.

실버 버니쉬는 일단 기본적으로 실버 소재가 아니면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요즘 많이 인기가 있는 서지컬 스틸이나 백동 같은 소재는 유화가 안 묻는다는 의미입니다.

근데 그 중에는 저는 악세사리인데 유화 입힌 제품들 많이 봤는데 왜 안되냐며 묻는 분들이 계셔요.

물론 저도 처리 기법이라던게 모든 소재의 특성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프로세스로 유화를 입혔는지는 알 수 없어요.

근데 몇 가지 양상으로 추측을 해 볼 수는 있습니다.

1. 유화처리 액을 바꾼 경우.

2. 금속 표면에 유화가 입혀지도록 은도금을 한 경우.

1번의 경우는 보통 은 유화가리는 황(S)을 이용하는데 고체의 황을 뜨거운 물에 녹여서 그 액체에 실버를 담궈서 처리를 합니다.

근데 최근에 여러 소재의 개발로 이 유화액이 별도로 나오고 있더라구요.

그런 경우에는 은 뿐만 아니라 동에도 유화가 입혀지구요.

색상도 황 유화가리 처럼 그레이한 매트한 느낌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도 있구...

암튼 다양한게 처리를 할 수 있는 유화액이 있습니다.

2번의 경우는 표면에 은도금을 두껍게 올려서 일반적인 방법... 즉, 황을 녹여서 처리하는 기존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화를 벗기는 과정에서 도금이 약간 벗겨지기 때문에 도금을 두껍게 올려랴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만큼 비용이 드는 작업이 되는 거죠.

그런 경우에 필연적으로 수량이 많아야 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단품을 처리하기에는 맞지 않는 방법이지요.

유화처리는 비교적 간단한 처리 기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화를 입히고 벗기는 작업만 하니까요.

그런데 유화만큼 또 까다로운 작업이 없기도 합니다.

누가 벗기느냐에 따라서 자연스러운 광이 나면서 유화가 깔끔하게 나오게 하는게 기술이거든요.

또 간단한 작업이라고 해서 시간이 덜 걸린다는 것과 동일시 할 순 없거든요.

도금과 달리 유화는 거의 100% 수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유화 작업이 인건비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도금보다는 비싼 금액으로 견적을 내고 있어요.

그렇지만 매우 편리하게 또 퀄리티를 신경을 써어 마감을 합니다.

많은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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