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친구 장똘뱅이와 만나려면 홍대 쪽이 딱 중간 즈음이라 홍대입구역에서 자주 만납니다.
홍대쪽은 너무 젊은이 분위기가 나서 시끌 벅적하여 되도록 피하고 보통은 연남동 초입에서 대충 식당을 정해 밥 먹구 헤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걍 편한게 최고더라구요.
이거저거 따지고 어딜 찾아가고 그러는게 귀찮아서 초입에 있는 교동집이란 델 들어갔습니다.
뭔가 허름한 느낌에 사람도 없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쭈꾸미집이야 뭐 양념맛으로 먹는거니까요.
큰 내상을 입을 일은 정말 많지 않습니다.
요즘 쭈꾸미 뭐 거의 베트남 산이라고 보심됩니다.
근데 번화가라 그런지 가격이 그렇게 착하진 않네요.
삼겹살도 독일산... 김치 중국산... 밥 빼곤 다 해외직구네요 ㅋㅋ
기본찬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조금 더 풍성했으면 하는데 너무 단촐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묵사발을 가격을 받길래 자신이 있는 메뉴인가 싶어 묵사발 하나 시켰습니다.
음... 그냥 저냥 쏘쏘한 그렇습니다.
좀 많이 간이 쎈편입니다.
쭈꾸미입니다.
보기만해도 매울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영동 쭈꾸미의 색깔하고는 또 다른 빨강입니다.
끓여 보니까 졸아드는 형태를 보니 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 듯 보입니다.
실제로도 아주 달구요, 맵다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삼겹살을 먹을까 하다가 볶음밥으로 넘어갔습니다.
여기는 그냥 저냥 노말한 쭈꾸미 집입니다.
특별할 맛은 없지만 그렇다고 불호인 부분도 없는 표준 쭈꾸미 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쭈꾸미는 조금 칼칼한 매운맛이 있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저에겐 너무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허나 많은 분들이 단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굉장히 맛있다고 할 수도 있을 거란 느낌을 받았네요.
카톡, 라인 아이디: tarzo21
카톡 플러스 친구: 폴리테그
E-mail: polytag@naver.com
맛집기행 - 남대문 평양냉면 부원 면옥 (0) | 2019.11.30 |
---|---|
맛집기행 - 종각 황소고집 feat. 고추장 불고기 백반 (0) | 2019.11.02 |
맛집기행 - 종로3가 원조 장수 한방 삼계탕 (1) | 2019.09.21 |
맛집기행 - 강남역 양파이 (0) | 2019.08.13 |
맛집기행 - 서울대입구 연소바 (0) | 2019.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