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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 종로3가 원조 장수 한방 삼계탕

[Life Style]

by tarzo 2019. 9.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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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어쩌다보니 올해 말복은 정신도 없이 그냥 보내고 작년에 어무니랑 갔던 삼계탕 집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대학원 다닐 때 잡지사에서 알바하면서 그곳 국장님이 여러 맛집을 소개해 주셨는데 거기 중에 한 곳이 장수 한방 삼계탕입니다.


당시에 낮술을 너무 권해서 들어가서 일하는게 굉장히 어려웠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후후



맛집이 뭔지도 모를 꼬꼬마시절 부터 지금까지도 저는 삼계탕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 닭의 온전한 모습이 다 보여서 그런지 좀 징그럽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뭐 말복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엄니가 잡수고 싶다 하시니 두말 않고 갔습니다.



종로3가역 5번 출구 바로 앞이라 찾기가 어려운 곳은 아닙니다.


건물부터 섀시까지 정겨운 느낌이 드는 곳이더라구요.



가격도 비교적 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복이라 사람이 득실 득실거려서 여유롭게 못먹는다는게 단점입니다.



저 양념 마늘이 뭔가 내공이 있는 느낌이구요.


말복이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산삼(?)주를 한잔씩 주더군요.


몸에 열이 많아서 삼이 잘 받지 않는 체질인데 걍 먹었습니다.


좀 후끈 열이 올라오는 느낌적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치 + 깎두기만 맛있어도 국물을 내는 식당은 절반은 먹구 들어가지요.


근데 전 양념이 과한 김치 깎두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저에겐 걍걍 쏘쏘 였습니다.



사람이 득실 거리던 말복이라 그런지 미리 반 정도는 제조를 해 놓구 주문과 동시에 끓여서 주는 시스템입니다.



안에 또 무슨 삼이 들어있어요.


맞은 간이 다 되어서 나와서 별도로 간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전 개인적으로 간을 제가 맞춰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선호합니다.


국물을 먹구 싶은데 간이 되어 있는 국물은 다 먹을 수가 없거든요...ㅠㅠ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근데 또 엄니는 너무 양이 적어서 안그래도 많은 데 절반을 날 또 줘서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최대 메불메!!!!!!


밥이 말아져 있다는 것!!!!!!!!


전 정말 극혐하는 방식입니다.


밥이 말아져 있어서 저에겐 그렇게 큰 점수를 줄수는 없는 곳입니다.


맛은 있더라구요. ㅋㅋ



닭을 먹다 위시본을 발견했습니다.


양쪽을 잡고 서로 다른 사람이 잡아당겨 긴 쪽을 가져간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리가 있는 데 그래서 wish bone 이라는 군요...


지금 투병 중인 가족이 있는데 어서 빨리 질병을 이기고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사진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냥 저냥 시끌 벅적한 복날의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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