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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기 1일차 FEAT. 타이페이 시내 (1)

[Life Style]

by tarzo 2019. 3. 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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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작년 봄에 오사카에 같이 갔던 물넷 병력들이 이번엔 대만으로 의기투합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일반적인 예약이라던가 동선은 탈모로 고민중인 공무원께서 러프하게 설계했구요.


역시나 2박 3일의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오전에 출발하여 오후에 도착하는 비행기 편으로 비용을 좀 더 주더라도 그렇게 구매를 했네요.




인천에서 9시 정도에 출발하는 케세이 퍼시픽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 비행인데 기내식이 있습니다. ㄷㄷ


물론 맛은 없어요 ㅋㅋ


편의 시설이 좋아서 각 좌석마다 LCD 터치스크린이 있어서 범블비 영화 한편 관람했네요.



딱 영화 한편 보니까 대만 타오위안 공항 도착입니다.


타오위안이 도원결의 할 때 그 복숭아 밭(桃源)의미 더군요...흠


대충 입국 수속 마치고 버스로 타이페이 중심가로 이동했습니다.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버블티 한잔 때렸습니다.


65원이니까 대략 2500원 정도 입니다.


맛은 공차에서 먹는 맛 그대로구 양이 정말 너무 많아요 ㄷㄷ


타피오카 버블이 남아서 걍 버렸습니다.



타이페이 시내에 가로수들은 조금은 기괴한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반얀이라고 하는 용수(榕樹)라는 나무인데 이게 그 앙코르 와트 사원 같은데에 돌을 타고 기어 오르는 그 나무라고 하더라구요.


좀 지저분하고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나무가 돌을 파괴할 정도로 강해서 교살목이라고도 한다더군요.


반얀이라고 하니까 왠지 고급지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전 썩었네요 ㅋㅋ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도보로 30분 걸어가면 자유 광장이 보입니다.



광장 안으로 들어가면 중정 기념당이 보입니다.


대만 건국의 아버지 장제스(장개석)을 기념하는 곳으로 타이페이 시내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정 기념당과 자유 광장 양 사이에는 주황색 지붕으로 2개의 건물이 보입니다.


왼쪽이 연극원 오른쪽이 음악원 건물입니다.


우리로 치면 아마도 예술의 전당 급으로 보심 될 것 같았어요.



중정 기념당 내부 천장에는 타이완(대만)의 국기에 있는 태양이 보입니다.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라고 하여 하늘에 뜬 태양을 의미하는데 빛 줄기가 12개인것은 하루 24시간을 2시간으로 표현한 것으로...


블라 블라 한번 국기 검색해 보세요.


좋은 뜻으로 쑨원(손문)이 주창한 삼민 주의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국민당 장제스의 동상입니다.


사실상 여러가지 평가가 있지만 저는 딱 한가지만 기억할랍니다.


장제스가 중국 대륙에 있을 때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를 보고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 냈다며 감격했고,


훗날 우리나라 독립을 처음으로 보장 받았던 카이로 선언에서도 루스벨트와 처칠과의 회담에서 얘기해 준 인물이라는 거!


쉐쉐 장제쓰~



그 유명한 딘타이펑 1호점...에서 점심을 묵으려했으나 ㄷㄷ


이 입구에서 90분을 기다려야 해서 걍 다음기회에 먹기로 했습니다.


딤섬 맛이 뭐 거기서 거기지 뭐 ㅋㅋ



국부 기념관까지 하염없이 걷다가 중간에 대안삼림공원에 화장실을 가기위해 들어갔습니다.



때마침 철쭉 페스티벌이라 많은 사람들과 이쁜 꽃들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대만의 인공적 조경 환경은 약간은 허술해 보일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인위적인 조경이 들어갔다기 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많이 살려서 군데 군데 꽃이 뽑혀있기도 하고 듬성듬성 꽃들이 시들어 있기도 하더군요.


근데 전 자연스러워서 더 좋았습니다.


일본의 자로 잰듯한 인위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딘타이펑을 뒤로하고 늦은 점심을 건국이라는 길거리 만두 및 국수집에서 해결했습니다.


블라 블라 뭐가 많이 적혀있는데 걍 직관적으로 찍기루 했습니다.



고려채교는 그냥 고려가 익숙해서 한번 시켜봤고 채육초수면은 뭐 야채 고기 국수 정도 될 것 같구요.


수육탕면은 우리가 먹는 그 수육인거는 아닌거 같은데 걍 고기 들어갔을 것 같아서 시켰습니다.



little bit... dirty 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게 매력입니다. ㅋㅋ


대륙의 기상!



고려채교는 역시나 야채물만두입니다.


저 간장색깔 소스가 희한한 향이 있는데 제 입맛에는 썩 맞질 않았어요.


약간 향신료 냄새하고 비릿내가 섞인 듯한 짭조름한 맛입니다.


소스가 덜 묻은 만두를 먹어보니 훨씬 익숙한 맛입니다.


만두피가 굉장히 두껍운데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수육탕면입니다.


조금 닝닝한 맛인데 크게 거부감이 드는 맛은 아닙니다.



이게 무슨 만두가 들어있는 고기 볶음 면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ㄷㄷ



맛은 딱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있는건 아니었지만 배는 상당히 불렀습니다. ㅋㅋ




금융가가 즐비하다가 중간에 귀금속 상점들이 군데 군데 있습니다.


역시나 순금 위주의 제품들이구요.


특징은 순금 세공이 꽤 정교한 편이었습니다.



금 시세는 뭐 국제 시세니까 큰 차이 없었습니다.



국부 기념관에 오니 비가 추적 추적 내립니다.



대만의 국부 쑨원(손문)입니다.


대만은 쑨원과 장제스로 끝나는 역사가 아닐지...


대륙 본토 사람들이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대만이 개발이 되어서 곧곧에 그런 느낌들이 드는 건축물들이 상당히 눈에 띄는 편입니다.



국부 기념관 앞 전경입니다.


연못인지 분수대인지 잘 모르겠네요.



3층 짜리 건물에 1층에는 쑨원의 기념품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편지나 사진들이 많구 한 면을 통틀어서 국민 정부 건국 대강이 적혀있습니다.


굉장히 감명 깊었던 좋은 내용이었던 걸로...ㅋㅋ



약간 건물이 소(牛)의 느낌이 듭니다.


우직한 물소의 뿔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국부 기념관을 나오면 타이페이 시청이 보입니다.


대륙의 기상을 또 한번 느끼는게 이 곳 사람들의 운전 습관입니다.


파란 도보 신호에 차가 신호 위반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유모차를 끌고 횡단 보도를 건너는데도 위반을 합니다. ㄷㄷ


사스가 대륙의 기상~!



시청 옆에는 타이페이 101 빌딩이 있습니다.


대나무를 형상화 한 건물로 한동안은 세계 톱 5 안에 드는 높은 건물이었다고 하네요.


물론 전망대 안 갔습니다.


날도 안 좋았고, 굳이 높은 곳에서 전경 볼 필요를 못 느꼈네요.



대만에서 인상적인 것은 우리나라 따릉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굉장히 활성화 되었다는 점이었어요.


스마일 바이크인지 U 바이크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자전거 굉장히 열심히 타는 나라 같았습니다.


때 마침 간 날이 뚜르 드 타이완(tour de taiwan)이 열리는 시기여서 방송 차량도 굉장히 많았고 시내 곳곳에 플래카드도 많이 달아 놓고 그랬더라구요.



체크인을 위해 처음 지하철을 탔습니다.


대만의 지하철은 우리나라 80~90년대 1~4호선 시절의 수준이라고 보심 됩니다.


5개의 노선이 있고, 길이가 그렇게 긴 편은 아닙니다.



특이하게도 플라스틱 소재로 동전 모양의 IC 칩이 나와서 그걸 찍고 탑승하면 됩니다.


한가지 편리한 점이 한국은 카드를 발급해서 보증금을 환불을 받아야 하는데 이건 출구에서 동전을 투입구에 넣으면 그냥 끝입니다.


귀찮게 환불 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대망(大亡)의 숙소입니다.


급작스럽게 가격하고 별 갯수만 따져서 예약을 한 곳인데 4성 호텔 치고는 외관이 상당히 노후화된 느낌적 느낌입니다.


산토스 호텔인데 사진에 낚이고 냄새에 낚이고 시설에 낚였습니다. ㅋㅋㅋ



일본 사람이 운영 하는 호텔인지 로비에 사무라이 무장 갑옷이 전시되어 있어요...ㄷㄷ


이 사진만 봐도 로비 냄새가 떠오릅니다.


전체적으로 퀴퀴하고 습한 냄새가 나서 너무 힘들었어요.



더군다나 예약할 땐 분명히 싱글 침대 3개라고 했는데 하나는 엑스트라 베드 급으로 아주 작았습니다.


다행히 그런거는 신경따위 쓰지 않는 병력들이어서 무난하게 2일을 보냈습니다.


1일차 오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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