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피어싱 - 오버워치뱃지(overwatch badges)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작년 12월 올 1월 바쁘게 보내다 보니 담주가 구정인지도 모르고 지냈네요.

벌써 1달이 지나다니 정말이지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느낌입니다.

뭐 이제 마냥 한살을 먹는게 기쁘지 않은 나이이기에, 즐겁지만은 않은 명절이네요.

얼마전 저희 징징이 유부 형님이 명절이 싫다고 징징대던 이유를 어느정돈 실감을 하는 요즘입니다.

암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피어싱(piercing)입니다.

굉장히 많은 문의가 있음에도 실제 제작까지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문 제품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일단은 뒷장식이 일반 귀걸이 뒷장식과는 다르게 기계를(유비 관우 장비 중 장비) 사용안 하면 만들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뭐 워낙에 관심이 많아서 약간 시장 조사를 해 봤는데요.

동대문엘 가서 일반 피어싱 뒷 침만 파는지 알아 봤어요.

그러니까 팔긴 파는데 최소 수량이 1만개랍니다. ㅋㅋㅋ

그냥 완성품 사다가 뒷장식만 잘라 쓰는게 현실적인 것이지요.

귀금속 업계에서는 약간 이야기가 다른데 아직까진 실버 뒷장식은 볼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내구에 약간 문제가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구요.

금속의 특성상 14나 18은 휘어지는 성질이 있는 반면에 925 실버의 경우는 부러지는 현상이 더 흔합니다.

925가 연성이 별로 좋지 않다는 느낌적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아직까지 실버 뒷장식은 안나오는게 아닐지...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유명한 3인칭 슈팅게임(FPS/TPS) 오버워치의 뱃지를 피어싱으로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셨어요.

그랜드 마스터와 탑 500 중에 그랜드 마스터로 제작 의뢰 주셨습니다.

솔직히 이 문양을 띡 봤을 때 뭔지 몰랐습니다.

게임을 안하기 때문에 전혀 알 수가 없었네요. ㅋㅋ

근데 우연히 방송에서 비슷한 로고를 봐서 검색을 해 보니 오버워치 뱃지중에 최상등급 뱃지이더라구요.

게임을 못하기도 하고 안하다 보니 만들면서도 이게 뭔지도 모르고 제작을 해 드렸더라구요. ㄷㄷ

일단 최저 금액으로 제작 의뢰를 하셨기 때문에 피어싱 페이스 부분은 실버로 뒷장식은 실버가 없기 때문에 14k 피어싱 침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14k 뒷장식은 시중에 몇 군데가 판매가 되고있는데 역시나 수백개 단위로 구입을 해야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멀쩡한 피어싱 한개 희생시켰습니다. ㅠㅠ

관건이 음각으로 파인 부분에 파스텔톤 하늘색의 에폭시를 넣어야 한단 점입니다.

솔직히 색이라는 것이 굉장히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손님에게 잘 설명을 드리고 완벽히 매칭될 수는 없다고 말씀드렸네요.

완성입니다.

잘 나왔습니다.

뒷장식은 14k, 전면부는 실버입니다.

귀에다가 뭐 별의 별 구멍을 다 뚫고 그 부위마다 명칭도 죄다 다르다는 걸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역시나 개성의 표현으로 많은 분들이 이전에는 단순하게 귓볼에나 귓구멍을 뚫었던 것에 비해 여러 장신구를 할 수 있게 여러 부위에 구멍을 뚫고 있어요.

귀걸이 커스텀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인것이죠. ㅋㅋㅋ

피어싱 맞춤!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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