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프라의 발바닥 프린팅 주얼리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입니다.

 

주얼리 페어에서 많이 돌아다녀서인지,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프로야구 보면서 밥묵고 했더니,

 

배가 따숩고 노곤노곤 잠이 들었다가 깨어 보니 기아는 져 버렸네요. ㅡ,.ㅡ;;;

 

롯데 요즘 너무 잘나가네요. 타력이 솔직히 이대호 선수가 빠졌는데도 너무 강합니다. ㅜ,.ㅜ;;;

 

 

아무튼 이런전차로 짧은 1시간의 잠을 취했더니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또 글 하나 포스팅 할까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커스터마이징 주얼리의 탄생 일화를 써 볼까합니다.

 

 

제가 폴리테그를 구상하면서

 

"애견 주얼리를 어떻게 하면 특별하게 제작하여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번뜩이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주물이었습니다!

 

 

주얼리는 제품을 만들때, 캐스팅 방법인 주물하는 것과 핸드 메이드로 깎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캐스팅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방식으로,

 

시중의 대부분의 실버 주얼리는 캐스팅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캐스팅은 제품을 만들 때, 열에 잘 녹는 왁스를 사용하는데요.

 

왁스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형태로 주조를 할 수 있는 대신에 열 때문에 제약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어떻하면 이 단계를 자유롭고 편리한 방식으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재료를 선정한 끝에 한 소재를 선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상온에서도 충분히 성형을 할 수 있는 재료면서, 가격도 저렴한 한 물질을 선정했는데,

 

또 문제는 이걸 테스트 해 볼 대상이 없었습니다.

 

 

주변에 그리도 애완인이 없었던 겁니다.

 

핸드폰을 뒤적이면서 여러 지인에게 문의한 결과 다행스럽게 예전 직장 후배님께서

 

아주 귀한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며, 한 번 테스트에 응해 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차저차하여 테스트 재료를 가지고, 대방동으로 갔습니다.

 

오피스텔 아래에서 연락을 하니 후배님께서는 고급스런 가방에 귀하신 그 분을 모셔오셨습니다.

 

그리고 커피숍에서 자신의 고양이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셨습니다.

 

 

"블라 블라 블라~ 이 고양이는 생일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이며 국내에는

 

몇 마리 없는, 싱가프라라는 고양이이다."라고요....

 

 

싱가프라라는 고양이는 이런 놈입니다. 사진을 보시죠.

 

 

후배님의 싱가프라 고양이 이름은 알리바바였습니다.

 

가격은 무려 200만원이 넘는 상당한 몸값의 반려 동물이었습니다.

 

저의 소재를 테스트하기에는 너무 고액의 몸값을 자랑하는 바바의

 

귀하신 발을 들어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테스트는 성공적이었고,

 

결과는 다음과 같은 펜던트로 태어났습니다.

 

 

 

바바님의 발바닥은 고양이과 동물이 그렇듯 프린팅할때,

 

발이 펴지는 습성때문에 테스트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프린팅 한 발 볼 하나하나를 오려서 다시 붙여서 온전한 펜던트가 완성되었습니다.

 

포인트를 주기 위해 블루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를 발톱 부분에 세팅했습니다.

 

테스트 용이었지만 후배님께서는 상당히 만족해 하셨고,

 

고마운 마음에 선물로 드렸습니다.

 

뒷 면에는 ALIBABA 이름을 각인시켜서 말이죠^^;;

 

이 후에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이제 폴리테그에서는 어떠한 모습이라도 동일하게

 

담아낼 수 있는 주얼리 제작 스킬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사람의 지문까지도 디테일을 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맞춤 주얼리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폴리테그를 한번 고려해 보세요.

 

www.polyta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