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라는 배우는 정말 노력파인 것 같다.
특히 교회 목사 역할을 초반에 보여준 이번 연기는
수십년 교회를 다녀본 내가 봐도 실제 목사와 매우 유사하게 보였다.
그런데 왜!!!!
김명민이 출연하는 영화는 하나 같이 흥행에 실패할까?
내 짧은 생각에는 이렇다.
너무 연기에만 신경쓰는 모습이다. 시나리오나 전체적인 흥행 가능성을 가늠하는 요소를
잘 살피지 않고 자신의 롤만을 집중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것 같다.
나무는 보지만 숲을 보지 못한다는 느낌 정도면 맞을 것 같다.
이번 영화도 그렇다.
살인자, 유괴범으로나오는 엄기준과 목사에서 의료기 영업 사장인 김명민.
모두 영화 내에서 연기와 자신의 배역에 대한 역활 소화는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문제는 시나리오 상의 각 내용의 개연성이다.
목사에서 의료기 영업 사장으로의 변신은 뭐 의대 다니다가 신학대학 갔다는 말로
그럭저럭 excuse 되었다 손 치더라도, 7년 동안 유괴한 아이를 키운 살인범은
정말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더욱 이상한 점은 정말 우연한 계기로 만난 김명민을 보고
다시 전화를 건다는 점이다.
여기서 오디오라는 매개체가 나오는데 그 설정이 너무 억지스럽다.
뭔가 2% 부족한 영화였다.
PS. 극 중 나오는 오디오와 앰프가 영화보다 더 화제거리였다면 말 다한 얘기 아닌가?
최고급 앰프 'K660'과 스피커 '브랏트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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