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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괴물의 심연 by 제임스 팰런: 나는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다

[Books]

by tarzo 2018. 8. 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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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약속 때문에 강남에 갈일이 있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더위도 식힐겸 알라딘 중고도서 서점엘 갔습니다.


그냥 시간이나 때우려다가 호기심이 가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괴물의 심연.


괴물의 심연
국내도서
저자 : 제임스 팰런 / 김미선역
출판 : 더퀘스트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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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뇌 신경 과학자이자 대학교수인 제임스 팰런으로 우연히 자신의 뇌사진과 사이코패스의 뇌사진이 유사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연구를 시작합니다.


그간에는 사이코패스가 미지의 영역으로 

'그냥 괴물이 갑툭튀 한 것이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학대 당해 그런 것이다.'

'유전이다.'


별의 별 말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종합적으로 또, 과학적으로 분석을 해 놓았습니다.

핵심은 이 도표로 사실 정리가 끝나는거 같습니다.


유전+뇌손상+학대


즉, 사이코패스는 유전적으로 전사(warrior)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으면서, 어린 시절 어떠한 이유로 뇌의 특정 부분(전두엽과 측두엽, 안와피질)에 손상(혹은 잘 작동을 안하는)이 가해졌고, 지속적으로 아주 폭력적인 학대를 받는 남성(전사 유전자가 성염색체 X에 유전이 되므로 XY 염색체를 갖는 남성이 이 전사 유전자에 취약함)일 확률이 높다는 것!!


원래 책을 정리하는 것 자체가 힐링을 목적으로 독서하는 저에겐 맞지 않는 작업이지만...

이 책은 꽤 많은 전문 용어들이 나와서 정리를 안 해 놓으면 이해가 잘 안될 듯 싶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유전 (gene)


1.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 다형성

대략 1,000개의 염기 중에 1개 꼴로 염기가 돌연변이가 생긴다는 것.

그러니까 부모에서 자식으로부터 유전이 되어도 SNP가 다양하게 변이가 생기니까 유전이 사이코패스의 절대적인 이유가 될 수는 없다.


2. 도파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난 살고 싶어 거품 적당히♬ 눈 덮힌 맥주 처럼~

신경 전달 물질 중에 도파민이란 물질이 있는데 이 것이 너무 많아도 또, 너무 적어도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나 반사회적 사이코 패스에게 과다 도파민 분비는 보상의 중독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

세로토닌: 도파민과 마찬가지로 방송에서 굉장히 좋은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적당해야 한다.

특히나 복중 태아 상태에서 어머니의 세로토닌 과다 분비는 아이에게 유전적 영향을 미쳐 이후에 신경전달 체계가 잘 작동하지 않게 만든다.


3. 전사유전자: MAO-A

X 성염섹체에서 유전이 되는 것으로 이 전사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폭력적인 성향을 갖을 수 있다.

세로토닌에서 MAO-A 를 분해하는 MAOA효소를 만드는데 세로토닌이 부족하거나 짧은 촉진자를 갖는 MAOA 효소의 유전자 변형은 MAO-A를 적절히 분해 하지 못해 폭력성을 자제할 수 없게 만든다.



2. 뇌손상 (brain damage)


10대의 살인범과 성인 살인범들의 비교적 공통적 특징이 눈위 관자놀이 부분(안와피질)의 뇌의 활동이 일반 사람들보다 원활하지 못하다.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갖는 전두엽, 편도체, 측두엽의 활동이 떨어진다.

(19세기 말에 정신병 환자들에게 전두엽 절제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아마 과학적인 수식으로는 표현 못하였지만 당시에도 감정의 조절이 전두엽 근방에서 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경험적으로 알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시절 뿐만 아니라 태아로 어머니의 배속에 있을 경우에도 뇌의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태교와 엄마의 심리적 안정이 중요함.


3. 학대 (abuse)


어린시절 지속적으로 폭력에 노출이 되었거나 아버지의 폭력을 목격하는 경우에 심리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정상적으로 뇌가 성장하지 못해 전두엽이나 측두엽의 활동이 저하됨.


제임스 팰런은 자신을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라고 합니다.

이런 사이코패스들이 꽤 많다고도 하구요.

책에서 소개된 간디, 빌 클린턴, 마더 테레사 모두 이런 류의 사이코패스로 보고 있더라구요.


책을 다 읽구 느낀점은 유전이라던가 뇌손상의 경우는 불가학력적인 부분이 많은 반면 환경 부분에서의 학대는 순수 부모의 의지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의지로 태어난 것이 아니지요.

때문에 아이들의 안정적인 인격 형성을 위해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나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임스 팰런의 부모님들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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