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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

[Books]

by tarzo 2010. 7.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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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과젊은그들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역사인물
지은이 이덕일 (역사의아침,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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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에 빌려서 근 2달이상을 읽었던 책.

너무 게을러서 이동중에 잠깐씩 읽다 보니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린듯하다.

원래 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의 책이름이 09년에 어찌된 일인지 아나키스트란 단어가 빠져

재출간되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사상적 논란 때문으로 생각된다.(개인적인 생각임)

아무튼 이회영...

대한민국이 큰 빚을 지고 있는 인물.

망해가는 조선이란 배를 일제로 갈아탄 수많은 기득권 층 매국노들 가운데 조선의 유일한 행동하는 양심.

현재 가치로 수백억의 재산을 정리하여 독립 운동에 쏟아 부어 정작 자신은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고단한 인생을 살다간 인물.

그러면서도 하루도 독립 운동에 뜻이 흔들리지 않았던 인물.

사소한 것 하나에도 핑계를 대며 살아가는 오늘의 나를 반성하게 한 인물.

그의 아나키스트적인 사상이 사실 난 무엇인지 모른다.

아마도 이회영 자신도 아나키스트가 정확히 어떤 사상인지 모르고,

자본주의나 공산주의의 권력을 혐오하는 반대 급부로서 이 노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그의 사상은 제처두고서라도 그의 행동은 현대를 살아가는

무기력한 행동하지 않는 양심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듯 하다.

한국에 없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인물.

PS. 무엇이든 자신의 행동을 기록하는 것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이회영의 아내 이은숙이 기록한 서간도 시종기를 참조했으니...

어찌보면 이회영의 아내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인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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