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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행 - 사당역 맛집 방배골 곱창

[Life Style]

by tarzo 2017. 11. 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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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제 주요 활동 지역인 종로와 사당... 둘다 꽤나 오래된 동네이지만 특징이 많이 갈리는 곳이라 둘다 참 매력이 있습니다.


종로에는 오래된 전통의 맛집이 많고, 골목 골목 음식점 특색이 넘치는 반면 

왠지 모르게 오랫동안 놀다가 차가 끊길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어 늦게까지 놀수 없는 심리적인 마이너스의 부분이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사당은 딱~히 전통의 맛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골목 골목 음식점이 고만고만하고 특색이 없어요.

그런데도 왠지 모르게 늦게까지 놀아도 전혀 불안한 감정이 들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사당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진짜 사당의 교통은 편리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특색 없는 사당에도 맛집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곱창집 방배골 곱창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방배골 곱창은 1986년으로 거진 30년의 전통을 가진 곱창 맛집입니다.


예전에 어떤 독일인이 나와서 한국에 Since 문화에 대해 컬처쇼크를 받았다고 한 기억이 납니다.


독일에서 since 를 쓸 정도면 적어도 200년 이상된 업체에서나 사용하는데 한국에선 10년만 되어도 Since를 붙이는게 신기하다구요. ㅋㅋ


이해는 가지만 그만큼 한국이 산업화가 굉장히 늦었고, 변화가 빨랐기 때문에 한곳에서 10년 이상 버티면 그래도 맛으로서는 크게 흠결이 없다는 자부심이 생기지 않나하는 조심스런 추측 해 봅니다.


대부분의 곱창집이 그렇지만 메뉴가 간결합니다.


곱창 가격이 착하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겠네요.


그냥 저냥한 금액대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찬은 평범, 특이하게도 부추를 추가로 접시에 담아 나옵니다.


부추를 좋아하는 저에겐 호우~

전부 익혀서 나오고, 나오자 마자 염통류의 고기 부분은 바로 먹을 수 있구, 창자 부분은 염통 먹으면서 좀 더 익혀야 드실 수 있습니다.


나름의 곱창 전문가로 자부하는 제가 총평을 하자면...

요즘의 화려한 곱창 메뉴에 비교하자면 살짝쿵 불량식품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최근에 곱창이 최대한 기름을 줄이고 담백 쫄깃한 식감에 포인트를 두는 반면 방배골 곱창은 제입에는 살짝 느끼합니다.

곱창도 그렇구 대창두요...

특히나 대창은 굉장히 느끼해서 전 진짜 한점만 먹는 부위거든요.

여기는 두툼하게 대창이 떠억~하니 나오구 곱창에 지방도 살짝 손질을 덜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예전 곱창집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에 넓직한 매장 때문에 마치 친한 옛친구 같은 느낌을 줍니다.

사당에서 곱창 땡기시면 한번쯤 들러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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