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택시운전사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최근들어 보고 싶은 영화가 속속 개봉을 하고 있어 짬짬히 영화를 관람하고 있네요.

특히 택시운전사는 배우 송강호씨가 나오기도 하고, 주제도 시의적절한 듯 하여 꼭 극장에서 보리라 생각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http://fims.kofic.or.kr/common/mast/movie/2017/03/8f954c7ff1d04c7995627c1be49f8fd4.jpg>

감독이 눈에 익은 듯한데... 찾아 보니 예전에 김기덕 감독 제자로, 배신자 어쩌구 저쩌구 해서 말이 많았던 감독이네요.

최근에 김기덕 감독이 구설수에 오른 것과 대조적으로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뒤바낀 모습 아닌가...

당시엔 장훈 감독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시각이 분명 많았던 거 같았는데...(정확지 않아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ㅋ)

최근에 김기덕 감독에 대한 시선은 몹시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요.

암튼 뭐 택시 운전사는 배우가 거의 9할 이상을 이끌어가니 크게 감독에 대한 호불호는 고려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영화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독일의 한 기자가 1박 2일간의 치열했던 그날을 담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장면에 배우 송강호씨가 등장하는 거 같아요.

그야말로 힘든 작업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막판에 체이서 씬과 검문소 통과 씬이 살짝쿵 작위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영화, 잘 만든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송강호씨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인터뷰를 한 것을 봤는데, 여러가지 의미에서 참 공감이 가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