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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계춘빈

[Customizing Jewelry]

by tarzo 2010. 7. 1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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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보기 불편한 드라마는 대체적으로 skip하는 편으로 변하고,

같은 시간에 매주 보아야 하는 드라마 보단 연속성이 없는 예능 프로그램이 좋아진다.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어서 인가? 아무튼 할 일 없는 날은 예능 프로그램만 쫓아 다니게 된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리모컨 워리어 짓을 하고 있는데 단막극 하나가 나와서 보았는데,

너무 편하고 재미있고, 위트가 있으며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웠다.

"위대한 계춘빈"


개인적으로 정유미는 이런 엉뚱한 역할의 지존급이라고 생각함. 이나영과 더불어서....
아무튼 계춘빈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어딘가 모르게 유아틱한 마음씨를 가진 애다.


정경호는 유부녀 민지아(추노 초복이)를 9년간 만나고있다. 정경호는 어두운 곳에 혼자 있으면 극도로 불안해 지는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다. 정경호도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부터 이런 어딘지 모를 마마보이 역할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


그러던 어느날 미술치료 광고에 낙서를 한 계춘빈을 찾아가면서 친해진다. 아참! 정경호는 미술치료사가 직업이다.
그러면서 계춘빈이 초, 중, 고 동창인 걸 알게되고...


순수한 마음에 조금씩 정경호는 끌리는데.... 이러쿵 저러쿵 지지부진하다가 계춘빈은 정경호의 어둠 공포증을
치료해주면서 정경호는 깨닫게 된다. 그리고 초복이와 결별을 선언한다.


그리고 어딘지 모를 병이 있다고 생각한 정경호는 계춘빈이 준 온통 빨강색으로 칠한 스케치북에 어떤 의미가
있음을 알아채고 퍼즐을 하나하나 맞추어 간다. (예전 니뽕 광고 중에 고래 퍼즐을 벤치 마킹 한 것 같음)
좀 뻔한데 보시다시피 빨강 하트.


모든걸 정리하고 계춘빈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챈 정경호와 계춘빈은 다시 만나서 사귀게 된다. FIN.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해서 부담이 없었을 수 도 있고, 화면에 나오는 원색의 향연이 좋아서 일 수도 있으며,

좋아하는 배우의 무조건적인 추종 때문에 좋았을 수도 있다.

아무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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