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제가 주얼리 장사를 시작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이 있는데 바로 '캐드'입니다.
사실 저한테는 일종의 도전 같은 과제인데요, 캐드를 하지 않고 그냥 기존에 있는 제품을 팔면 훨씬 더 프로세스도 간편하고 나중에 트러블이 발생해도 책임을 공장에 물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루즈한 느낌이 들어요.
그냥 있던 물건 미사어구로 고객님들을 설득하는 것도 좋지만,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제안해 주시고 제가 작업한 걸 보시고 다시 피드백이 있는 주문 제작은 좀 더 상호활동적(interactive)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만큼 불만족스러웠을 때의 클레임은 엄청난 부담감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게 더 재미있는 걸 어쩌나요....
계속해서 기술을 연마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포털에서 보내주신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뭐 특별히 디자인 면에서 복잡하거나 구현이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구불구불 구부러진 용 사이사이와 눈 부분에 폴리싱이 살짝 난이도가 있구요.
이빨과 아가리 부분은 폴리싱이 불가능 하다는 점 정도가 특징이 있습니다.
머리를 마주보고 있는 더블 드래곤입니다.
디자인은 이뿌게 나왔는데 주물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실패를 대비하여 고무 몰드로 원형을 떠 놓구선 주물 작업을 했습니다.
완성된 제품입니다.
역시나 이빨 부분이 조금 약하게 나왔습니다.
고객님도 그 점을 지적하셔서 레이저로 한방 때려주었더니 튼튼히 붙었네요 ^^;;
받아 보시고 만족하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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