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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 남한산성 낙선재 feat. 닭볶음탕

[Life Style]

by tarzo 2022. 1. 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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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벌써 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도 3년이 지나버렸더라구요.

 

많이 장수하셨다고 할 순 없어도 그래도 88세까지 건강하시다가 돌아가시는 즈음에 혈액암이 발병하셔서 돌아가실때까지 고통 속에서 돌아가셨다는게 참 마음이 아팠는데요...

 

아마 여기 낙선재를 할머니 돌아가시고 얼마 안되어서 사촌 동생이 초대해서 갔었던거 같네요.

 

그동안 병간호 하느라 여러 모로 고생도 많았고, 초청 한번 꼭 하고 싶다하여 온 가족이 들렀습니다.

 

규모가 상당하기도 하고 산세가 험준한 가운데에 있어서 그런지 운치가 있는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 미식회 닭볶음탕 맛집으로 소개된 적도 있었던 곳인데 내부 규모가 진짜 압도적입니다.

 

여기는 해우소 건물입니다.

 

화장실이 이정도 규모이니...

 

이 곳이 좋은 점은 이렇게 각 건물당 1~2 테이블로 각기 독립적인 분위기에서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족 모임에 최적화 된 곳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가격대가 약간은 있는 편, 영양 돌솥밥 정식에 몇 가지 요리 시키면 4~5인 가족으로 20만원대 금액이 나옵니다.

 

그래도 이정도 뷰를 독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메리트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기본 찬은 특별히 정갈하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본연의 채소의 맛을 끌어 올린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요리에 비해서 단촐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맛은 무난 무난한 맛.

 

 

육전입니다.

 

가성비 그럭저럭한 느낌... 맛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지만 역시 양은 많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닭볶음탕 66000원... 근데 일반 닭볶음탕보다 훨씬 닭 크기가 커서 하나 시키면 2~3인보다는 3~4인분에 가까울 정도로 양은 많습니다.

 

맛이 상당히 훌륭하고, 닭의 상태가 무엇보다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재료가 다 좋은 느낌.

 

잡채는 약간 짜다는 느낌이...

 

더덕 구이인데 특별한 느낌은 없었던...

 

된장찌개인데요.

 

오우 상당히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단순한 된장찌개 보다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훨씬 향이 좋고 맛이 좋았습니다.

 

전 젤 맘에 들었던 메뉴였습니다.

 

개떡... 종류 같은데 뭐 전 떡은 안 좋아해서 먹질 않았습니다.

 

두부에 볶은 김치... 역시나 모 그럭저럭한 맛이었습니다.

 

활전복구이입니다.

 

전복 크기는 괜찮았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뭐 전복 구이야 다 거기서 거기인 맛입니다.

이게 무슨 탕수 생선 같은 거 였는데 전 먹질 않았네요.

돌게장... 역시 전 게장은 먹질 않기 때문에... 뭔 맛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갈비찜입니다.

 

역시나 무난한 느낌...

 

참숯불구이입니다.

 

숯불 향 때문에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조기 구이... 좀 냄새가 나서 저는 즐겨먹는 느낌은 아닌 스타일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솥밥입니다.

 

닭볶음탕 빼고 나머지가 정식으로 세트로 나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얼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해가 져서 어둑어둑한 밤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니까 조명이 더해진 한옥이 더 느낌이 살더라구요.

 

 

이 업장의 장점은 굉장히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에서 퀄리티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구요.

 

특히나 닭볶음탕의 재료는 굉장히 훌륭한 느낌... 큰 닭을 삶으면 약간 누린내 비슷한게 많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고, 닭볶음탕 소스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굉장히 건강한 맛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단점은 제 기준으로 음식 종류와 양이 너무 많았다는 점입니다.

 

가격은 사실 나온 음식의 종류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음식을 남기는게 저는 낭비라는 부분과 과하다는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라 종류도 투머치, 양도 투머치였습니다.

 

조금씩 양이던 종류던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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