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커플링 - 오픈형 페리도트 큐빅 커플링 feat. 써지컬의 한계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완연한 여름이라 저에겐 쥐약의 시간이네요.

날은 좋은데 코로나는 잦아들지 않구 있습니다. ㄷㄷ

마스크 쓰는게 점점 힘들어 지구 있는데요. ㅠ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면 예방 또 예방이니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실버 커플링입니다.

그림을 꽤 잘 그려 주셨는데 써지컬로 의뢰를 하셨습니다.

써지컬 맞춤 제작 안되는걸 그렇게 저 나름대로는 홍보를 하고 알리고 그랬는데도 아직까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지요.

써지컬이 저렴하고 변색이 은보다 덜 하고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만 맞춤 제작이 안되는 이유가 여러가지입니다.

1. 우선은 철이 주물을 하기가 굉장이 까다롭습니다.

안된다고 하면 간단하지만 사실 안되는건 아니고 철이 금은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 녹기 때문에 일반 귀금속 노(爐)에서는 녹질 않아요.

그러니까 주물이 현재까지는 안된다고 보심 됩니다.

2. 세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써지컬 제품이라고 하는 것들 보면 느끼겠지만, 강도가 귀금속과는 비교가 안되게 강하기 때문에 세공이 어려워요.

광내기도 어렵구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써지컬 제품은 단순하면서 표면을 폴리싱하기 보다는 아주 두꺼운 도금으로 처리를 해 버립니다.

3. 단가가 안 맞습니다.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ㅎㅎ

맞춤을 원하는 사람들의 생각에는 은이나 금은 소재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써지컬 싼데 써지컬로 하면 제작이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 미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너무 좋겠는데 앞서 나열한 여러 이유 때문에 사실상 가능해 진다고 해도 시중에 나오는 양산형 1만원 이하의 써지컬 제품과의 가격 단가 비교는 불가능 합니다.

이 고객분께서도 이러저러한 설명으로 결국에는 은으로 제작을 하기로 결정을 하셨습니다.

디자인은 뭐 특별하게 어려운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한가지...

오픈형 반지의 경우 주의 해야 할 부분이 조각 부분입니다.

일단은 스톤이 잘 빠지지 않게 해야 하구요.

오픈이 된 부분에는 강도가 다른 부위보다는 현저히 약하기 때문에 밴드의 두께를 어느정도는 두텁게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스톤을 물렸을 때 튼튼하면서 전체적인 내구성도 확보가 가능합니다.

뭔가 사람의 팔이 스톤을 감싸고 있는 듯한 느낌의 커플링입니다.

오픈 난집이기 때문에 두께를 신경을 써서 세팅을 진행했습니다.

대략적으로 일반 반지 보다는 훨씬 두껍게 두께를 조정해서 완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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