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 익선동 익동정육점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건설계의 장똘뱅이 친구가 종로에 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익선동이라고 요즘 핫 플레이스라고 하는데요...

저에겐 그냥 예전에 귀금속 세공 공장들이 있었던 그런 동네로 각인이 되어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번화해 지다니 매우 생경한 느낌이 듭니다.

암튼 여기 저기 둘러 보지 않고 초입에 위치한 익동 정육점이라는 곳엘 갔습니다.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는 꽤 괜춘한 느낌입니다.

뭔가 레트로 적인 느낌에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가미된 형상입니다.

걍 세트메뉴로 하나씩 시켜 보았습니다.

약간 그... 호텔식 메뉴판이랑 부처스 컷 느낌이랑 닮았습니다.

가격은 모 그럭저럭 괜찮은 편 같습니다.

칼도 부처스 컷 칼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스테이크 엔 라이스

클래식 스테이크입니다.

일단은 모양은 디게 이쁘게 나왔습니다.

근데 양이 정말 적습니다.

1만원대에 뭘 기대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양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고기도 약간 질기더라구요.

하지만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아래꺼 소스는 저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장똘뱅이는 투덜 투덜 거리며 나왔구요..ㅋㅋㅋ

익선동에 캐주얼하게 점심하기에는 가격대나 모든 분위기를 종합해 보면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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