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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 방배동 꼼장어&갈매기살

[Life Style]

by tarzo 2020. 8.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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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사당동은 과천, 안양, 수원으로 넘어가는 경계지역이라 예전부터 굉장히 먹자골목이 번화한 곳입니다.


근데 특별하게 특출난 맛집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한마디로 동네 단골 손님보다 경기도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한잔하고 헤어지는 뜨내기 손님을 잡으려는 업체가 많았다는 것이죠.


저도 이 곳 출신이라 딱히 부정하기는 어려운데요 ㅋㅋ


암튼 그래도 모 사당동에 먹을 데가 없지 않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방배동 먹자골목에 꼼장어와 갈매기살입니다.



여기가 좋은 이유는 육해공 고기 중에 육해 고기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왜 요즘에 채식이 유행인데 아주 라이트한 채식주의자들은 사육한 육고기는 안먹구 해산물은 먹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잘 타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됩니다. ㅎㅎ



일단 제 맘에 제일 드는 부분은 숯입니다.


다른 업체들도 숯을 많이 쓰는데요, 여기가 숯이 좋다는 느낌이 듭니다.


숯 퀄리티가 일단 좋구요.



사이드에 숯불을 피할 수 있는 대피처가 있구요, 불판도 전도가 잘되는 구리선으로 엮은 판입니다.


이게 진짜 매불매가 엄청 갈리는 도구인데요.


진짜 잠깐 한눈 팔면 고기가 타버릴 정도로 전도가 잘되는 편입니다.


근데 또 고기를 엄청 금방 금방 먹을 수 있는 장점도 되지요.


성격이 급한 사람 중에 고기를 잘 굽는 사람에게는 베스트이겠죠.


그리고 그 베스트가 저인거구요 ㅋㅋ



다음 여기가 맘에 드는 이유가 기본에 충실하다는 점입니다.


막 기본 찬들이 푸짐하진 않습니다.


근데 채소가 일단 퀄리티가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업장들이 간이 쎈 곳들이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삼삼한 채소에 적당한 간이 있구요.


간단한 콩나물 국도 매운 맛이 킥으로 들어가서 뭔가 기본 찬도 하나씩 포인트가 느껴집니다.



갈매기 살입니다.


여기 갈매기 살은 생 갈매기살은 아니고 간이 들어간 갈매기 살입니다.


살짝 고소한 기름 간이 들어가 있습니다.


생 갈매기살이 잘하는 집들은 육즙은 풍부한데 살짝 고기가 억쎈 느낌이라서 고기를 자를 때, 가위로 칼집을 2~3번 내서 잘라 줍니다.


여기는 숨이 한번 죽은 갈매기 살이 양념이 되어서 나옵니다.


억쎈 느낌이 안들어서 저에게는 딱인 곳입니다.


양이 조금 적다는 느낌은 좀 있어요.


하지만 가격 역시도 상당히 착한 편이라 상쇄가 됩니다.



꼼장어입니다.


사실은 저는 꼼장어를 더 좋아합니다. ㅎㅎ


꼼장어를 자르면 등골이 약을 짜면 연고가 나오듯이 쭉쭉 뻣어 나오는 것이 재밌습니다.


특히나 고기처럼 부담스러운 느낌이 아니어서 소주 안주에는 갈매기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방배동 먹자골목 비교적 안쪽에 위치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가 거진 10년 전부터 다닌 곳인데요.


한자리에서 10년 버티는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여러 사당 맛집 중에 친구들이 홈타운으로 원정 오면 꼭 한번 델꾸 가는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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