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펜던트&브로치 - 조개 껍질 묶어 feat. SBS 애정촌 짝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예전에 SBS에서 애정촌 짝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었습니다.

제 예전 직장 선배가 출연한다고 해서 봤는데 꽤 재미가 있더라구요.

약간 리얼반 컨셉반 그런 느낌이었죠.

근데 몬가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종영이 되었죠.

저는 그 중에서 젤 재미있던 에피 중에 하나가 모태솔로 특집이었습니다. ㅎㅎ

굉장히 반듯한 이미지의 공돌이로 번듯한 직장을 다니시던 순수한 영혼의 남자 출연자 분께서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를 시전한 편이지요.

그야말로 전설의 레전드 편이지요.

당시 기억으로는 이 분께서 커플로 되지는 못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전 모 선물을 차치하고서라도 진정성이 느껴지던 분이셔서 아마 지금은 잘 연애하고 계시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서론이 굉장히 길었는데 사실 저희 쪽으로 굉장히 많이 특이한 문의가 오곤 하는데요.

그 중에서 손에 꼽을 만한 특이한 제작기를 오늘 소개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 특이한 조개들은 구해서 이걸로 펜던트를 만들어 달라는 문의 이셨습니다.

바로 생각이 난건 저 애정촌 짝의 모솔 남자 출연자 분....ㅎㅎㅎ

근데 모 실제로 내방하셔서 대면을 해 보니 아주 잘생긴 학생분이더라구요.

조개가 너무 특이하고 이뻐서 애인에게 재료를 최대한 살려서 심플하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조개 껍데기의 성분은 진주의 성분하고 아주 유사합니다.

아마도 많은 부분이 탄산 칼슘 성분으로 아주 충격에도 약하고 내구도 안 좋은 그런 성분이거든요.

이런 재료를 그나마 내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통형 펜던트가 가장 나은 선택지가 됩니다.

조금 여유를 넉넉하게 두고 조개에 천공을 하여 고리를 달면 어느정도 펜던트의 느낌을 살 릴 수 있습니다.

납잡한 조개의 경우는 천공하기에는 조개 상단 부분의 두깨가 너무 얇아서 차라리 브로치 느낌으로 사용하시라고 제안드렸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시네요.

본딩을 해야 하는데 뒷장식은 땜용으로 나오는 제품이라 면적이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은판을 덧대서 어느정도의 면적을 확보하여 본딩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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