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펜던트 - 아이돌 굿즈 Goods(?) or 두산 베어스?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저희 업체에 심심치 않게 문의 하시는 부분이 바로 단체 주문입니다.

적게는 4~5개부터 많게는 1000개 단위로도 문의를 주시는데요....

문제는 100개 미만 단가는 왠만해서 낮아질 수가 없는게 현실이거든요. ㅎㅎ

근데 많은 경우에 (물론 저도 구조적인 부분을 모를 땐) 단체를 하게 되면 가격이 아주 싸질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단체 주문을 하는 경우에 대부분의 경우 수작업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근데 또 수작업으로 진행을 했다고 해서 퀄리티가 기계로 찍어낸 것 보다 더 훌륭하냐라고 자문하면 그렇지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계로 찍어내는게 더 깔끔하면서 사람 손을 안거치고 완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싸면서 퀄도 좋다고 볼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거 같아 블로그를 빌어 포스팅일 해 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상품은 단체 주문 이전에 샘플을 의뢰주신 제품입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100개 정도의 단체 주문 물량을 고려해서 샘플 제작을 의뢰하셨습니다.

상담 할 때의 추측으로는 여자 학생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야구 팬인지 아이돌 팬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을 고객에게 전혀 묻지 않기 때문에 그냥 원하는대로 만들어 드리는 편입니다.

디자인은 간단한데 단가 맞추기가 솔직히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뭐 하신다고 하니 샘플 제작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원하는 크기와 두께가 있으셔서 고대로 적용해 드렸습니다.

젊은 의뢰자 분들은 자신들의 주관이 매우 뚜렸한 경향을 보이세요.

가끔은 너무 1mm 단위 까지 신경을 쓰는 부분이 어렵긴 한데 그래도 대충 알아서 해 달라는 말보다는 작업하기가 더 수월한 것이 사실입니다.

주물 나와서 초벌 폴리싱한 모습입니다.

초벌 폴리싱 후에 원본으로 보내주신 이미지를 각인하게 되면 샘플은 완성입니다.

원본 각인은 누차 여러번 블로그를 통해 말씀을 드렸듯이 아주 깊게 각일을 해서 이 샘플을 실리콘이나 고무 재질인 소재로 몰드를 뜨게 되면 그 몰드로 동일한 제품을 여러개 복제할 수 있을 정도로 깊게 각인을 한다는 개념이라고 이해하심 됩니다.

또한 2차 폴리싱을 통해 거친 부분을 매끄럽게, 모서리 부분도 약간 필렛을 해서 최대한 완제품에 수준으로 (어쩌면 더 신경을 써서) 마감을 해야 몰드을 누를 때 깔끔하게 떠지고, 후작업도 그만큼 덜해도 되는 이점이 생깁니다.

저희 업체 경험 한정... 샘플만 일단 떠 보자는 경우에 추후에 실제 단체 주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가 않습니다. ㅎㅎ

진짜 단체로 주문을 하는 경우는 샘플을 확인하고 제품을 수령하기 보다는 샘플 확인 후 실 수량을 제시해서 단가 네고를 하거든요.

이 경우에도 일단 샘플을 보내달라고 하여 보내드렸고 실제 단체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단가 부분이 맞추기가 쉽지 않은 가격대여서 그랬을 것으로 추정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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