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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 성수동 어반 소스(urban source)

[Life Style]

by tarzo 2020. 2.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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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나름 세울 토박이인 저에게 성수동이라고 하면 왠지 이미지가 공장의 이미지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소싯적에 백일장 사생대회 같은델 가게되면 보통 어린이 대공원이나 서울 대공원을 주로 학교에서 장소로 정했었는데...


저 어릴적에만해도 1234호선만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 대공원 가려면 건대에서 걸어가거나 성수에서 버스타고 가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년식이 오래되다보니ㅋㅋㅋ)


그럼 성수 느낌은 딱 을지로의 다닥 다닥 붙은 작은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드랬지요.



근데 왠걸 지인과 함께 간 성수동은 정말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최근에 뭐 많이 핫해졌다는 얘길 듣긴했어도 오우 느낌이 디게 앤틱한 오래된 가계 느낌을 주는 곳도 많아서 놀랬습니다.


그만큼 오래된 공장들도 많았다는 이야기구, 또 여기서 일하던 분들은 젠트리피케이션 당해서 어딘가로 가셨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어찌보면 자본의 논리는 참 잔인하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누군가는 여기에와서 많은 문화를 소비하고 또 그러니까요....



암튼 그거랑 별개로 이날은 성수에 올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아주 입맛이 까탈스러운 일행께서 괴기를 영접하지 않겠다고 하여 지가 가본 어디를 가자고 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또 한번 투덜거리면 한도 끝도 없는데 딱 와보니까 오우~


느낌적 느낌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반 소스...  도시적 원천? 근원? 뭐야 이 허세 가득한 가계 이름은 ㅋㅋ


암튼 널직하니 카페랑 이태리 음식점이 함께 있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나무천장으로 되어서 뭔가 따뜻한 갬성의 공간입니다.


일부로 리모델링 하면서 나무를 덧덴것인지 원래 공장 천장이 나무였는지는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원 천장을 들어내면서 새로 나무를 짜 넣은거 같았습니다.


뭔가 나무가 쌔삥이었거든요 ㅎㅎ




카페를 가로질러서 레스토랑은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가 좋은게 카운터랑 테이블이 상당히 멀리 있고, 또 각 테이블 사이의 거리가 꽤 있어서 아주 시끄럽게 떠들어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듯 보입니다.


왜냐면 저희 간날 무슨 여자일행 5~6명이서 생일 파티를 하는 거 같았거든요.


정말 괴성까진 아니지만 특유의 하이톤으로 시종일관 시끄럽게 얘기하는데도 아주 크게 짜증이 날 정돈 아니었네요.





뭔가 이그제큐티브 쉐프 헤드 쉐프 블라 블라 하는거 보니 좀 가격이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제가 쏘는 날이었는데 ㄷㄷㄷ 얘가 날 눈탱이 매기려고 하는구나 싶었어요 ㅋㅋ)





가격이 뭐 싸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비싸다고 생각되지도 않았습니다.


가격만 보면 그리 높진 않지만 재료가 수입산이 많은데 원가 대비해 보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되진 않았어요.


근데 메뉴가 좀 근본이 없다고 해야 하나요? ㅋㅋㅋㅋㅋㅋ


일식부터 이태리까지, 밥부터 빵까지 있을꺼 다 있습니다.





특히 여기는 채식주의자면 오기가 괜찮을 것 같았어요.


해산물로만으로도 풍성하게 메뉴 구성을 할 수 있더라구요.


아니면 뭐 고기 빼 달라고 하면 빼주기도 하구요.





온김에 포스팅도 해야 겠다 싶어서 고기를 시킬까 하다가 뭐 나혼자 즐겁자고 먹는거도 아니고 해서 해산물 스파게티랑 버섯 크림 트리폴리네를 시켰습니다.





빵은 뭐 그냥 저냥... 피클이 나옵니다.


참 맘에 들었어요... 어떤 곳 보면 피클이 근본이 없는 음식이다 뭐다하면서 안주는 곳이 있는데....


전 피클을 상당히 좋아라 합니다. ㅋㅋㅋ





해산물 파스타입니다.


뭐 새우가 큼지막하게 여러마리 들어가 있고 재료 자체가 상당히 고퀄입니다.


실해요... 근데 정~~~말 양이 적습니다.


제가 파스타 집 안 좋아하는 이유가 가격이 비싼 것도 있지만, 그거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비가 극악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비싸다면 그만큼의 질도 질이지만 저는 양도 따라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정말이지 면은 2~3번이면 다 먹을 것 같았어요.


근데 맛은 또 훌륭합니다. ㅋㅋㅋㅋㅋ





버섯 파스타입니다.


맛있어요.


훌륭합니다.


양 적어요. ㅠㅠ





제가 진짜 과식을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여기는 정말 양은 적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피자 같은거 하나 더 시켰어요.


메뉴명이 생각이 안나는데 고기 안들어간 피자 뭐시기 이런거였습니다.


아보카도가 들어간... 신선한 맛입니다.


가격은 아마도 3만원정도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 패스츄리 같은 피자도 맛 있습니다.


양도 어느정도 되구요.


근데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불러서 나머지 2조각은 테이크 아웃을 해 달라 했습니다.


깔끔하게 포장을 해 주고, 매장 초입에 카페에서 커피 한겜 했씁니다.


음식을 먹으면 이 곳 카페는 30뻐엔뜨인가 20%인가를 할인해 줍니다.


근데 할인해도 꽤 비싼 커피 가격입니다.


제 기준 뭐 한번쯤 가볼만한 음식점인것은 맞아 보이는데, 일부러 찾아갈 정도까지는 아닌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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