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예전에 첨 취업을 한 곳이 강남 쪽이어서 당시에는 강남에 여러 음식점들을 섭렵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종로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강남 갈 일이 줄어들더라구요.
간혹 거래처에 납품하러 갈 때나 들를까 일부러 강남을 가는 일은 없습니다.
근데 제가 다니는 교회 꼬꼬마가 편입 시험 준비를 강남으로 다닌다기에 오랜만에 물건 납품하러 갔다가 체력 보충도 시켜 줄 겸 은총을 내렸습니다.
안그래도 살이 뒤룩 뒤룩 찌는 체질인데 하필 먹구 싶다는 음식이 곱창이네요 ㄷㄷㄷ
강남역과 우성아파트 사거리 사이에 위치한 곱 이라는 곱창집입니다.
뭐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들러서 유명해진 집이라고 하더군요.
공부는 안하고 그런거만 찾고 앉아있냐고 쿠사리를 매겼습니다.
가격은 뭐 그럭저럭 쏘쏘한 금액대입니다.
원래 웨이팅이 2테이블이 있었는데 회식이 끝났는지 한번에 빠지면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여기에서 제일 맘에 드는 것이 바로 바닥이었습니다.
예전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화강암 바닥 느낌에 눈금이 가 있는 저 바닥 때문에 느낌이 좋게 다가왔습니다. ㅋ
여기는 시그니처가 파김치인가 봅니다.
시큼한 김치와 부추가 함께 나옵니다.
어쩌구 저쩌구 먹으라고 설명이 잘 되어 있지만 절대 저 말을 듣지 않는 저입니다.
나이들면 고집이 세진다는데 전 얼마나 더 세질지... 남이 하는 말은 거의 무조건 안 따르는 저입니다요. ㅋㅋㅋ
셀프바도 안 켠에 있구 그렇네요.
모듬 2인분인데 하... 개인적으로는 저는 사이드 디쉬가 푸짐한 곱창집을 안 좋아라 합니다.
뭔가 본연의 곱창 맛 보다 그 사이드 음식의 맛이 부각이 되면 투머치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기는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뭔 가루까지 뿌려 나옵니다.
파김치 때려 넣어서 먹으라고 해서 넣지 말라고 했는데 꼬꼬마가 또 말을 안 듣고 맘대로 넣었습니다.
'라떼는 말이야'가 바로 튀어 나오려다가 머리통 한 대로 퉁 쳤습니다.
뭐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이런 곱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본연의 곱창을 즐기는 걸 더 좋아합니다.
근데 캐주얼하게 먹기엔 또 북적북적하니 분위기가 좋습니다.
좌석도 정겹기두 하구요.
상당한 인기가 있는 곳 같았습니다.
강남에 정말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그래도 강남역 2번 출구 쪽 갈일 있다면 경험해 볼만 한 곳입니다.
카톡, 라인 아이디: tarzo21
카톡 플러스 친구: 폴리테그
E-mail: polytag@naver.com
맛집기행 - 진주집 feat. 꼬리곰탕 or 꼬리토막? (0) | 2020.01.04 |
---|---|
폴리테그 해피빈 연말결산 (0) | 2019.12.30 |
맛집기행 - 남대문 평양냉면 부원 면옥 (0) | 2019.11.30 |
맛집기행 - 종각 황소고집 feat. 고추장 불고기 백반 (0) | 2019.11.02 |
맛집기행 - 연남동 교동집 (0) | 2019.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