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오픈형 반지 리세팅 feat. 로돌라이트 가넷(rhodolite)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예전에 세팅이 된 보석들은 감별 기법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보석명을 정확하게 감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탈리아 어느 성당에서 보관하고있는 보석으로 치장된 관도 수백년 동안 그 관에 세팅이 된 보석이 사파이어인줄 알았다가 최근에서야 보석이 스피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는데요.

사실 70년대는 큐빅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이라 전부 천연석으로 보석을 세팅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그 당시에 세팅이 된 보석을 리세팅하는 과정에서 아주 재미있는 사실들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도 그런 제품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 제품을 의뢰하신 분은 거래처 사장님입니다.

자수정에 쓰브를 리세팅 의뢰를 주셨습니다.

가져다 주신 보석입니다.

좌측것을 보면 과연 자수정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근데 우측의 것을 보면 자수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자주색이 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뭐 제가 의뢰 받은 것이 보석명을 감별하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큰 관심은 없었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그림을 열심히 그렸습니다.

사실 오픈형 디자인들이 일반 반지 구조와는 달리 마디가 열려 있기 때문에 반지의 심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내구성까지 고려를 해야 해서 반지가 좀 투박해 지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이 디자인의 경우 쓰브도 캐럿이 꽤 나가는 편(7~8링)이고 자수정(?)도 직경이 상당히 큰 편이어서 더 좀 슬림한 느낌이 안 사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뭐 원하는 대로 디자인을 잡아 주는 것이 제 본분이기 때문에 중량맞춰서 제품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딱 제품을 세팅을 해 놓구 보니 이거는 자수정이 아닌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이 보석은 로돌라이트 가넷으로 개인적으론 생각이 듭니다.

보라빛이 돌기 때문에 언뜻 보면 좀 짙은 자수정의 느낌이 들지만 좀만 들여다 보면 자수정하고는 빛깔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안 개인적 느낌으론 이 제품은 제 기준으론 조금 투머치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또 나름의 세팅의 아름다움이 있더라구요.

디자인 뿐만 아니라 내구성까지를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의뢰자 분께서 신신당부하신 난발의 굵기가 좀 굵게 적용이 된 것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좀 얇상하게 뺐으면 훨씬 더 느낌이 살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www.polytag.co.kr

smartstore.naver.com/polytag

카톡, 라인 아이디: tarzo21

카톡 플러스 친구: 폴리테그

E-mail: polyta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