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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테그 주문 제작 커플링 - 레터링 투각 반지 feat. 롤링 페이퍼 스타일

[Ring]

by tarzo 2019. 10. 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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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한국에서 결혼을 앞두고 남성분들이 가장 골치아픈 이벤트 중에 하나가 프로포즈입니다.


예전에 SBS 예능 프로그램 짝에서 모솔 특집에 그 조개 껍데기 목걸이 선물과 같은 참사가 종종 벌어지기도 하구요. ㅋㅋ



남성분들이 굉장히 좀 프로포즈에 대해 판타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이 일 하면서 많은데요.


전 사실 가장 무난하고 평범하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면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론 다 결정나고 프로포즈를 또 하는게 좀 성격에 안 맞는데, 그래도 또 결혼 앞두고 사랑하는 상대방이 원하는데 내키지 않는다고 안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긴 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그런 면에서 굉장히 독특한 커플반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랑 결혼해 줄래~ 나랑 평생을 함께 살래~


좀 식상한 문구인데 그래도 직접 캘리그라피를 해서 선물을 하는 거니까 의미는 굉장히 있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서로의 이니셜을 넣어서 문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 원했던 스타일은 롤링 페이퍼 스타일로 오픈형 반지를 원하셨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악세사리 패션용이면 해 달라는 대로 저는 해 드리는 편입니다만.


이 제품의 특성이 이니셜이 전체가 뚫려있는 투각 스타일이라는 점입니다.


일반 각인 문구가 아닌 투각 문구는 반지 내구성이 굉장히 저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설득 끝에 끝 부분을 붙여서 디자인을 잡기루 했습니다.



투각 스타일로 가장 아이코닉한 스타일이 티파니의 아틀라스 링을 들 수 있습니다.


근데 그 아틀라스 링의 경우는 실제 로만 인덱스 자체가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뚫려 있어도 내구에 문제가 없구요.


양쪽에 얇은 밴드 식으로 링 전체를 지지하고 있어서 더 안전한 형태인데 이 디자인의 경우는 그런 지지대도 없을 뿐더러,


반지 자체의 두께감이 너무 얇에서 오픈형 롤링페이퍼 스타일로는 조금 맞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네요.



중간에 한번 수정해서 하나는 투각 하나는 음각에 유화가리로 포인트를 주어서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게 쉬워보여도 절대 그렇지가 않는 부분이 o나 a 와 같이 중간에 떨어져있는 공간을 어떻게 구현 할 것인가 굉장히 고민이 되는 작업입니다.



거기다가 배치도 실제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게 만들기가 절대 쉬운 디자인이 아닙니다.


뭐 다행스럽게 잘 제작이 되어서 무사히 전달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프로포즈는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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