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분실반지 feat. 원본 각인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 왔네요.

엄니가 뭐 살게있다고 마트 가자구 하여 서울역에 있는 한 마트를 갔는데...

너무 썰렁하네요.

대목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기도 하고 평일 오후라 그런거겠지요....ㄷㄷ

추석이 지나면 올해도 이제 거의 다 가부렸네요.

시간은 왜캐 빨리 가는지 후후;;

갑자기 이 노래가 퍼뜩 떠오릅니다.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예전 노래가 요즘 넘나 좋네요.

뭔가 철학적인 가사의 느낌적 느낌 때문에 그런데요.

요즘에 지인들 이야기 들으면 뭔가 다들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 많이들 보이더라구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계절마다 이동해야 하는 철새가 날개를 접고 정착할 정도로 안정적인 삶을 다들 영위했음 합니다.

(사실 이 풍진 세상의 삶이 그럴수가 있나요 ㅋㅋ 그냥 바람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제작을 했었던 반지를 분실해서 다시 제작을 의뢰하신 제품을 설명 드려 보겠씁니다.

넘나 예비책이 뛰어난 것!ㅋㅋ

절대 게을러서가 아니라 캐드 작업해 놓은거 거의 지우질 않아서 도안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플랫 반지에 원본 각인이 반지 전체를 돌아가는 형태입니다.

문양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지만 똑같이 제작을 원하셨습니다.

근데 여기서 몇 가지 설명을 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1. 이미지 각인

레이저 각인기는 트루타입의 폰트 같은 경우는 폰트 크기를 지정해 주시면 그대로 적용해서 각인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미지의 경우는 액추얼 사이즈를 임의로 각인을 하는 사람이 조절을 해서 들어갑니다.

쉽게 얘기해서 정확히 일치하는 이미지 각인은 사실상 불가능 한 것이지요.

물론 95% 싱크로로 거의 동일하게 들어가도 소비자나 일반 사용자분들은 아마 이질감을 느끼시질 못할 겁니다.

2. 원본 각인

원본 각인은 별도의 용어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일반 각인을 같은 위치에 여러번 레이저를 조사(irradiation)하면 두겹 세겹으로 깊이감이 더 느껴지는 각인을 말하는 겁니다.

때문에 일반 각인의 2~3배 경우에 따라선 4~5배 비싼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본 각인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의뢰인께서 분실한 반지를 찾으셨다고 연락을...ㅠ

이미 각인이 들어간 상태여서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보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뭐 소장용으로 간직하셔도 무방하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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