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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 삼청동 단풍나무집

[Life Style]

by tarzo 2017. 7.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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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오늘은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고깃집 한 군데 소개할까 합니다.

이 집의 인연은 어언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당시 대학원 댕기면서 용돈이라도 벌어보자는 마음으로 잡지사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잡지사 편집장님께서 데리구 가셨던 곳입니다.

삼청동의 단풍나무집


그간은 매번 우삼겹만 먹었드랬습니다.

증말 맛있고, 솔직히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만큼 풍미가 있어요.

근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자주는 못가는 그런 곳이었드랬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생신을 맞으신 유사[有司]께서 쏘시는 날이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얻어 먹었습니다.



발렛을 2시간인가 할 수 있습니다.

발렛을 하려면 다른 음식점에 가서 해야 하는게 신기하다면 신기함 ㅋㅋ



전 이태원 잘 안가서 몰랐는데 이태원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진짜 회식 자리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두컴컴하고 연기 자욱한 고깃집이 아니고 편안하게 밝은 곳에서 먹을 수 있기도 하고, 


주로 오는 사람들도 화이트 칼라 직장인이나 외쿡인들에게 한식 소개하려고 오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비싼 삼청동 땅에 이정도 조경에 이정도 건물 지어서 고깃집 하려면 어느정도의 가격은 있을 수 밖엔 없어 보입니다.



여기있는 메뉴를 모두 섭렵한 저이지만 사실 가성비 갑(甲)은 제 생각은 우삼겹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뭘 어떻게 양념했는지 모르겠지만 ㅎㅎ



오늘은 은총의 날이기 때문에 1++한우 숙성 등심을 시켰습니다.



크학~ 괴기 영접하기 전에 비루 한잔 비루하게 들이켰습니다. 캬~



얻어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왠지 소금까지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한우 등심 3인분입니다.

선홍색의 고기가 뭐 안좋다 색을 내려고 어쩌구 저쩌구 해도 보기 좋아서 그런지 전 좋네요.ㅎㅎ



다행스럽게도 야채를 좋아하는 저와는 달리 일행분들은 고기에만 집중 하고 싶다하여 파무침은 저 개인의 몫이 되었습니다.



단풍나무집의 시그니처 반찬인 절인 버섯입니다.

아주 얇게 잘라서 살짝 절인 새콤달콤한 버섯인데 진짜 어느 고기에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너무 리필시켜서 살짝 눈치보였네요...

그냥 밥에 먹어도 꿀맛!



바짝 달궈진 숯을 보면 왠지 주변이 고요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렇죠~ 앞으로 다가온 고기를 영접하기 위해 모두들 숨을 죽이게 되는 겁니다. ㅋㅋ



되게 돌직구 적인 직화 구이입니다.

물론 친절하신 서버님께서 고기를 알아서 잘 구워주세요.

최적의 상태에서 커팅해 주시구요.



계란찜을 저는 안먹기 때문에 파무침과 맞교환했습니다.



파무침에 구운 버섯, 쌈장 살짝에 고기 한점이면 극락입니다.

고기가 진짜 녹아요~



얻어먹을 때 특별해 보이는 소금에 찍어서 먹어두 꿀맛!



또 한우 등심을 먹기엔 너무 염치가 없어서 추가는 돼지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느끼한 것으로 가기루 했는지 느끼느끼한 항정살을 시켰습니다.

여기선 천겹살이라고 되어 있네요.

한가지 걸리는게 천겹살만 캐나다 산이라 군내가 나면 어쩌나 고민을 한 것도 잠시!



냄새를 대비하야 마늘을 굽고 있으니 천겹살이 나옵니다.



뭐 천개의 살과 지방이 겹쳐져있는 듯해서 블라 블라~

암튼 돼지 중에서 젤 느끼하면서 식감이 탱글 쫄깃한 항정살입니다.



적당히 구워진 천겹살에 구운 마늘을 함께 먹으니 군내는 전혀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올려면 냉동이 아닐까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상태를 좋게 유지해서 나오는지 국내산 보다 훨 퀄이 좋습니다.



느끼한거 계속 먹었더니 깔끔하게 떨어지는 거 먹어야 겠다 싶어 비빔 냉면 후식으로 시켰습니다.

단풍나무집의 유일한 아쉬운 점이 이 비냉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면도 제가 좋아하는 얇디 얇은 면이 아니구, 비냉은 사실 양념맛으로 자극적이게 먹는게 좋은데.

살짝 덜 달고, 덜 맵고, 덜 짜서 ㅋㅋ


암튼 간단하게 식사 및 회식하기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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