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펜던트 - 씨쓰루(see through) 메모리얼 스톤 펜던트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애완 인구가 천만이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야 반려 동물 너무 좋아하지만 저랑 사는 반려 동물이 너무 불행할 것 같아서 키우진 못하고 있습니다.

암튼 반려 동물을 그만큼 많이 키운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변에 많은 지인들도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더군요.

가끔 강아지나 고양이 얘기하면서 제가 놀리기도 하거든요.

개나 고양이의 삶의 질이 친구들 보다 높다면서요.

그런데 제가 실은 반려동물 안 키우려 하는 것이 바로 죽음때문입니다.

육교위의 네모난 상자속에서 

처음 나와 만난 노란 병아리 얄리는 

처음처럼 다시 조그만 상자속으로 

들어가 우리집 앞뜰에 묻혔다.

중학교 시절에 이 노래 듣고는 그때 까지 한번도 죽음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 노래를 듣고는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단 훨씬 짧은 생을 살거든요....

그게 너무 싫어서 전 거북이를 키웠었습니다. ㅎㅎ

암튼 반려인들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거의 가족이 아니라 완전 가족이랍니다.

장례는 물론이고 아프면 입원도 시키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수명대로 살다가기만을 바라는데 그럴때도 상실의 충격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로 죽는다면 그 충격은 상상 이상이라고 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이 메모리얼 스톤을 담을수 있는 펜던트여서 주절주절 서론이 길었습니다.

메모리얼 스톤은 반려동물을 화장하고 남은 뼈가루를 합성한 것을 말합니다.

저는 첨에 접했을 땐 무섭기도 하고, 좀 혐오감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몇 번 사연을 들어보니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반려동물을 잊지 않겠다는 그 애정에 경외심이 들었습니다.

의뢰하신 분은 여자친구의 반려 동물이 갑자기 사고로 죽으면서 우울증에 빠진 것에 맘이 아파 메모리얼 스톤을 펜던트로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사람 사리처럼 돌같은 느낌이었는데 그사이 많이 기술이 발전해서 뼈라는 느낌은 잘 안듭니다.

살짝 색소까지 넣어서 그렇게 무섭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제품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씨스루 펜던트라는 점입니다.

펜던트의 앞과 뒤를 시계유리를 연마해서 본딩(bonding)했습니다.

특별히 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노래 밖엔 양면 유리를 사파이어 글라스로 해 드렸다는 것!!

사파이어 글라스는 일반 유리보다 경도가 훨씬 좋아서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성의 껏 제작해 드렸네요.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