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천에 큰 연고가 없지만 의외로 자주 가는 지역입니다.
예전에 군대 막 전역을 하고 야구 동호회 활동을 잠깐 했었는데 구장을 빌려서 시합을 하는데 인천대학교에서 자주 했었거든요.
그래서 시합 끝나고 여기저기 형들 꽁무니 쫓아 다니면서 인천에 몇 군데 맛집들을 갔었습니다.
그러면서 신포시장이라던가 차이나타운이라던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인천 중구의 차이나타운에서 맛집 한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공장을 하시는 형님네 들렀다가 점심을 하러 차이나타운에 들어갔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중화요리 만다복이라는 업장입니다.
여기가 좋은게 주차장이 자체적으로 구비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가 수월합니다.
맛집이 맞는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평일 낮이었는데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 내에 다른 중화요리 맛집들도 여러군데 가봤는데 여기가 대기는 젤 길었던 느낌입니다.
업장이 2층까지 해서 굉장히 큰데도 말이죠...
춘장 색감이 좀 다른 특이한 장인듯 하지만 맛에서 큰 차이는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같이 온 형님이 원래 여기는 백짜장이라는 메뉴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짜장을 안 좋아해서요...
시킬지 말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대략 백짜장의 맛이 어느정도는 예상이 된다고 할까요?
예전에 한번 먹어 본 적이 있어서 대표 메뉴는 시키질 않았습니다. ㅋㅋ
일단 깐풍기입니다.
굉장히 바삭하게 볶듯이 나왔고 튀김옷이 굉장히 두꺼운 느낌입니다.
맛있게 매콤한 스타일의 깐풍기입니다.
특이하게 나초가 들어갔어요. ㅋㅋ
화상(華商)이라고 해서 중국요리 정통파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현지화가 되면서 약간의 퓨전도 들어간 형태입니다.
짜장면입니다.
일반 짜장이고 약간 맛을 봤는데 뭐 특별한 어떤 점은 저는 느끼진 못했어요.
달큰한 일반적인 맛의 짜장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시킨 삼선짬뽕입니다.
이게 좀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느낀점이 일단 해물 짬뽕인데 육수가 굉장히 걸쭉합니다.
왠지 모를 고기 육수맛이 느껴질 정도로...
그래서 후루룩 국물 마셔가면서 먹는 산뜻한 해물짬뽕은 아니에요.
해물 짬뽕치고 굉장히 강렬한 국물에 풍성한 해산물이 특징입니다.
상당히 양도 많고 가격대비 굉장히 훌륭한 메뉴라고 생각을 했네요.
전체적 총평은 매우 괜찮은 업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은 가격대비 양이 훌륭하다 할 정도로 많습니다.
그래서 푸짐하면서도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깐풍기도 먹을만 하고 특히나 짬뽕은 뭔가 처음 보는 스타일의 고기 육수느낌이 나면서도 해산물이 신선해서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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