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펜던트 - 경찰 참수리 마크 목걸이와 귀걸이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전 군대를 의경으로 갔다왔습니다.

최근에 청와대 민정 수석의 아들의 서울청 운전병 특혜 논란을 보면서 디게 웃겼습니다.

코너링이 훌륭해서 뽑았다는 부속실 직원 얘기 들으면서 육성으로 웃음이 터지기도 했어요.ㅋㅋ

의경다녀온 사람은 다 아는 대표적인 빽이 작용하는 보직이 서울청이나 경찰청 항해사(운정병) 보직이거든요.

휴가가 많은 이유도 항해사는 국장이나 부장이 쉬는 토요일 일요일에 외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때는 백(background)믿고 주말에 외출 외박해서 사고(주로 음주관련)내는 의경이 적지 않아서 원 소속 부대로 복귀하는 대원들도 꽤 있었어요.

10년도 훨씬 전인 저희 때도 있었드랬죠.

그런 보직은 당연히 꿀보직... 백이 없으면 갈 수 없는 보직이었고 굳이 의경을 다녀온 사람이 아니라도 그걸 모르는 분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걸 쉴드 치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맘 속에서 깊은 빡침이 올라오네요.

왜 주얼리 그리는 놈이 경찰 얘기 하냐구요?

오늘 출근해서 제품 포스팅하려고 이미지 모아보니 경찰 아이템으로 제작을 한 목걸이와 귀걸이가 있어서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쓸떼없는 얘기가 서두부터 길었네요.

제품 소개해 보겠습니다.

요마크 익숙하시죠?

참수리 마크입니다.

많은 분들이 독수리로 잘못 알고 계신데 미쿡의 상징인 독수리를 한쿡의 경찰 마크로 할 수 없다하여 한국 대표 맹금류 참수리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날개 부분의 저울입니다.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공명정대하자는 의미라고 하네요.

하단에는 무궁화와 태극 무늬가 위치해있습니다.

아마도 경찰이신 고객님께서 여자친구 선물로 이 목걸이와 귀걸이를 맞춤하신듯 보였습니다.

이미지 각인을 하기 위해 몇 단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일단은 이미지 각인을 위해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흑백으로 변환해서 아웃라인을 땁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하면 더 쉽게 라인패스를 딸 수 있습니다~

펜던트의 경우 크기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디테일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건 크기가 작은 귀걸이입니다.

조금만 레이저 마킹이 핀트가 어긋나도 제품이 망가지게 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참수리 주물입니다.

각인이 진짜 완벽에 가깝게 정교하게 되었습니다.

체인 연결하여 완성입니다!

귀걸이는 태극 무늬에 자그마한 쓰브 다이아몬드를 세팅해서 완성을 했습니다.

참수리 날개 부분의 저울 부분은 너무 폭이 좁아 모두 매워서 각인을 실시했습니다.

레이저 마킹이 사실 굉장히 주의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조금만 건성으로 해도 핀트가 어긋나기 쉽상입니다.

이번 각인 디테일은 아주 잘 나왔습니다.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