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분실 반지 제작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많은 문의가 바로 분실 반지를 다시 제작해 달라는 의뢰들입니다.

특히나 그 값어치가 문제가 아니고 타인에게 선물을 받은 의미가 있는 제품을 잃어 버렸다는 사실은 상대방이 알게 되면 무척이나 실망하고 때로는 다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100% 똑같게 제작해 달라는 주문이 많으세요.

허나 저는 신이 아닙니다. 단순하게 사진 한장으로 똑같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실물이 있어도 막상 제작이 완성이 되고 나면 살짝쿵 다른 것이 반지 디자인입니다.

평면적 디자인이 아니고 입체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도 분실 반지 제작 의뢰 건입니다.

제품은 없고 사진은 딱 이거 한장입니다!

뭔가 사연이 있는 소중한 반지인것으로 보입니다.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처음 통과된 디자인은 요 모습입니다.

사진상으로 얼추 비슷한 것으로 보여졌고, 손님께서도 이뿌게 나왔다며 발송 원하셔서 발송해 드렸습니다.

버뜨!

실제로 착용을 해 보니 원래 리본 느낌이 아니랍니다.

다른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리본이 평면적인 모습이 아니고 로프와 같이 둥그런 형태라고 합니다.

2. 리본의 크기가 훨씬 더 작답니다.

3. 리본의 매듭이 둥글다고 합니다.

수정 요청하여서 디자인을 수정해 드렸습니다.

물론 다시 만들어서 보여드리니 이제야 맞는거 같다며 발송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리본의 두께감이 다르다고 하시네요.ㅜ,.ㅠ;;

크기는 맞는거 같고 리본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또 다시 제작에 들어갑니다.

현재 리본보다 두께가 2배 두꺼워 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비교해 보니 느낌이 많이 달라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비로소 나온 최종 제품입니다.

3번을 제작하여 출력과 디자인이 모두 3번씩 진행 된 제품입니다.

이 디자인이 어려운 것은 절대 아니지만, 아무리 간단하고 단순해 보이는 디자인이라도 원래의 제품과 비슷하려면 이렇듯 많은 시행 착오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마지막 사진의 디자인을 손님께서 만족해 하셔서 다행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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