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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Special - NBA 챔피언 반지 (5)

[Jewelry Education]

by tarzo 2016. 7.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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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NBA 챔피언 반지 제작 업계의 두 라이벌 조스틴스와 제이슨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철저히 효율 위주의 잘 갖춰진 시스템이 장점인 조스틴스와


풀 커스텀으로 개개인의 완전 맞춤 제작 형식의 제이슨은 모두 각각 매력이 느껴집니다.




예산이 제한이 없다면 저 개인적으론 제이슨에 맡기겠지만...


세상이 어디 그런가요?


모든게 시간과 예산이 제약이 있기 마련입죠... 눼눼


그래서 아마도 조스틴스가 훨씬 더 규모나 매출면에서 제이슨을 압도할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오늘은 조스틴스와 제이슨에서 제작한 특별한 의미를 담은 반지 몇 작품을 설명과 함께 소개해 보려 합니다.


먼저 조스틴스입니닷!!!!!




댈러스 메버릭스의 2011년 NBA 챔피언 반지입니다.


요놈은 총 250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과 프린세스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습니다.


총 캐럿은 무려 10캐럿!


특히나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매버릭스의 상징인 어린 송아지....


(사실 저게 송아지인지 이번 조사를 통해 알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말인데....ㅋㅋ)


총 6개의 개별 구획이 된 면(surface)으로 어린 송아지 부분을 완성했고,


반지는 총 14개의 부속으로 조립되었으며,


31개의 프린세스 컷 다이아몬드로 세팅을 마무리 된 이 반지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창단 년도인 1980년 6월 14일을 기념하여 31년동안의 NBA에서 매버릭스 한해 한해를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 사이드에는 각각 선수의 이름과 별 하나가 있습니다.


요반지 보니 독일 병정 노비츠키네요... 등번호 41번


별은 물론 첫 우승을 의미하는 거겠지요...


매버릭스의 'M'자에는 15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는데,


이는 챔피언 로스터 15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이슨의 풀 커스텀 반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09년 LA 레이커스의 우승 반지는 정말 유니크 오브 유니크한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무려 선수 얼굴을 반지 측면에 배치시킨 것이죠.


하단 사진을 보니 24번 코비 브라이언트의 얼굴이 삽입된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이건 뭐 직접 그린것은 아니고 아마도 사진 파일을 스캐닝하여 3D 작업을 한 것일 겁니다.




반지에 사용된 소재는 15k... 제이슨은 이렇게 금 함량을 장난질쳐서 상징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ㅎㅎ


15번째 레이커스의 우승을 기념하는 의미라고 하네요.


반지 전면부 양 사이드에 큼지막한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는 역시 우승 횟수를 기념하는 의미!


뭐 여기까진 어느 정도 직관적으로 알아 먹을순 있을 정도의 상징입니다.


근데 오른쪽 사진 측면을 보면  반지가 높낮이가 있을 정도로 기울어진 모습입니다.


이건 LA 레이커스의 홈 코트 스테이플 센터 라고 하네요 ㅋㅋ



찾아 보니 약간 기울어진 코트의 모습과 흡사한것 같습니다.


제이슨은 레이커스가 2회 연속 우승을 하면서 09년~10년 레이커스 우승 반지도 디자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의 2개의 트로피!


백투백 우승을 기념을 의미하며, 반지 테두리의 큼지막한 다이아는 몇개일까요?


08~09년이 15개였으니까 이번엔 16개이겠지요...


소재 장난은 물론 했습니다. 16K로... ㅎㅎ



개인적으로 미쿡 프로스포츠에 영향을 받고 자란 저이기에 NBA, MLB를 굉장히 좋아라 했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자본주의의 끝판왕 미쿡의 투자입니다.


반지 하나 만드는데 굉장한 금액을 구단에서 투자한다고 합니다.


예산 넉넉하게 받아서 원하는 대로 디자인 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럽더군요.



둘째는 수평구조입니다.


미쿡 프로스포츠 보면서 가장 우리 프로스포츠와 다른 부분이 이부분입니다.


미국도 구단주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지만 상당 부분 노조나 협회 차원에서 선수들의 권익이 보호받고 있으며,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 중심으로 의견 수렴이 잘 되는 편입니다.


반지 제작에서도 그런 부분이 많이 느껴졌어요.


반면 울 프로선수들 권익은 아직은 한참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한 프로농구 감독은 작전타임 도중에 한 선수를 지칭하며, 


'기를 치고 있어'라는 명언으로 


인터넷 불후의 유행어 '니갱망'을 만들어 낸 흑역사가 있습니다.


그만큼 울 나라는 아직까진 수직적 구조라는 반증이 아닌가 합니다.



셋째는 감동 마케팅입니다.


선수들이 반지를 받는 순간은 우승한 다음해의 개막전에서입니다.


사실 우승 반지 같은거 1년 동안 긴 텀으로 제작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승한 선수들에게 완성되면 구단에 주거나 아님 각자 집으로 발송하거나 하면 되는데, 


다음해 개막전에 전달함으로 인해 이 반지가 마케팅 수단이 된다는 것이죠.


철저하게 투자가 들어갔으면 그것에 대한 수익 구조를 생각하는게 당연한 것인데도 KBL은 약간 아쉽습니다.


한번도 개막전에서 반지 전달되는 장면을 본적이 없어 보이네요.


(진짜 미쿡애들은 영웅 만들어 마케팅하는거는 끝내주죠.


울나라는 티끌 만큼의 허물도 없는 완벽한 영웅을 바라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몇 해전 승부 조작으로 인해 KBL 흥행이 저조한데 농구팬의 한 사람으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는 맘으로 몇 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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