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가 세팅된 반지의 사이즈 조절 - feat. 용반지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요즘 같이 금값이 고공 행진을 하는 시절에는 금 마저도 중고 거래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금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소비자 분들께서 중고 거래 하다가 이러저러한 불이익을 당하는 케이스를 너무 많이 접해서 비추합니다만, 공임이 없이 내가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종종 검색을 해 보면 꽤 많이 장터에 물량이 나와 있더라구요..ㄷㄷㄷ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그런 중고 거래 물품은 아니고(정확히는 손님이 얘기한 것만 알 수 있으므로) 지인의 것을 받았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호수를 많이 늘려야 하는 경우 였습니다.

문제는 일반 반지의 경우 그냥 하단을 때려서 늘이거나, 우대를 갈아서 반경이 큰 밴드를 덧데어서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에 큰 오닉스나 에폭시가 있는 반지의 경우는 수리 자체가 매우 복잡합니다.

일단은 반지 중앙 에폭시를 깨야 합니다.

그렇게 깨서 용을 분리를 하구요.

그 이후에 밴드를 늘입니다.

그 이후에 다시 검정 에폭, 투명 에폭 순으로 용을 고정을 시켜서 완성을 합니다.

이런 작업 과정을 거치게 되면 사실상 반지 하나 만드는 비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그래서 수리 비용을 말씀드리면 진행을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꼭 수선을 해야 한다면 처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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