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시트린 반지 - 어머니 선물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입니다.

 

 

얼마전에 프랑스에서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하시는 분과 미팅을 했습니다.

 

캐드 관련해서 몇몇 의뢰품에 대한 상담이었는데요, 이것저것 문의하시다가 갑자기 어머님 선물 얘기가 나왔습니다.

 

한국에 사는 친한 친구분 시어머님께 선물한 반지를 보고 싶다하셨네요.

 

 

연세가 지긋하신 어머님들을 큼지막한 걸 좋아하신다면서 몇몇 디자인 고르시고, 스톤은 옐로우로 선정하셨구요.

 

 

처음 문의하신게 옐로우 사파이어, 옐로우 토파즈, 시트린 3종류!

 

 

여기서 예산 문제로 옐로우 사파이어는 탈락!

 

옐로우 토파즈하고 시트린 남았는데 토파즈의 경우 크기가 큰 옐로우 토파즈가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탈락!

 

마지막 시트린은 예산면에서도 그렇구, 크기도 천연석 중에서는 큰게 꽤 시중에 있는 편이라 시트린이 간택되었습니다.

 

 

근데 보석, 특히나 크기와 무게가 나가는 천연석은 난집에 딱 맞는 크기 찾는게 진짜 어렵습니다.

 

다행히 얼추 비슷한 시트린을 찾았습니다.

 

15캐럿이 훌쩍넘는 이 시트린은 불행히도 퍼빌리언 면이 너무 높아서 약간 스톤을 리커팅해서 세팅을 해야 했습니다.

 

 

난집은 가로 세로가 사진 상의 시트린 보단 더 넓은 반지입니다만 시트린이 세로가 길이가 원래 세팅되어 있던 샴페인보다 길어서 세팅하는데에 문제는 크게 없었습니다.

 

 

퍼빌리언 면을 약간 다시 커팅해서 반지에 얹힌 모습입니다.

 

세팅다 하구선 감별서 발급하고 사진 찍어야지 했는데 감별서 발행하고 사진을 못 찍어서 아숩네요 ㅜ,.ㅠ;;

 

 

암튼 만족해하셨구요.

 

전 다행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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