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펜던트는 조금 사연이 있는 펜던트입니다.
저는 의미라는 것이 뭐 꼭 큰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는게 아니고 나 자신에게 부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펜던트도 역시나 그런 것들중 하나인데, 펜던트에 B 자가 그것입니다.
아마도 손님 성함에 이니셜 중에 하나가 들어가 특별한 의미를 갖고 계신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의미는 좋은데 문제는 알. 러. 지!
고객님께서 굉장히 민감한 피부이신지 자신의 펜던트를 착용할 수 없어서 알러지 없는 소재로 제작을 원하셨습니다.
이 디자인을 한 후 약간의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정 오각형이 아니시라고 자신의 펜던트를 직접 저희 사무실로 보내주셨어요.
버니어캘리퍼스로 측정을 해 보니 정 오각형이네요. ㅎㅎ
한가지 좀 어려운 테크닉이 간격이 촘촘한 장식에 폴리싱을 내는 것입니다.
평품은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기 때문에 그 명성을 획득했겠지요.
평품 주얼리를 찬찬히 살펴 보면 정말 세심하게 폴리싱(polishing)을 잘 낸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명품 명품 하나 봅니다.
무튼간에, 저 가운데 B자가 간격이 너무 촘촘합니다.
광내기 정말 어렵습니다.
손님도 그점을 우려하시더라구요.
역쉬나 최근의 소비자는 아주 디테일한 것까지 놓치질 않는 세심함들이 있으세요.
아무래도 맞춤이기 때문에 스마트 컨슈머로서의 자질이 들어나십니다.
뭐 무난하게 제품은 나왔습니다.
안쪽에 자신의 이니셜도 레이저로 각인하셨구요.
받으신담에 카톡오셨네요.
맘에드신다구요. ^^;;
주문 제작을 주로 하다보니까 참 여러부분에서 어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민감한게 제품 디자인입니다.
특히나 직접 사무실로 제품까지 보내주셨는데 문제 발생하면 정말 죄송하기도 하고 힘도 들구요.
그래도 맘에 드신다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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