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도 여행기 3일차

[Life Style]

by tarzo 2013. 6. 20. 15:08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3일차에 대해 글을 적어 봅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시장 조사(?) 겸 간단한 알코올 섭취 후 새벽 폭식으로 인한 여파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벌써 시간은 12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네네 ㅜ.ㅠ;;

 

저보다 더 게으름뱅이인 동료는 아직까지 주무시고 계셔서 발로 뻥 차서 깨웠습니다.

 

오늘은 자기도 제주 와서 못가본 곳 일주 하자고 하네요.

 

제주 토박이 님께서 저보고 여행 스캐줄을 짜보라고 하시고 더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주 토박이가 별거인가요? 인터넷이 짱입니다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우도가 좋다고 하네요~

 

우도는 배 타고 가야 하는 곳이라 전화 해 보았습니다.

 

나: "안녕하세요 오늘 우도 가는 배 뜨나요?"

 

여객선 사무소: "네~ 뚝!"

 

아주 단촐한 대화를 마치고 속이 쓰리면서도 배가 고픈 이 이중적인 허기를 달래기 위해 점심을 하러 갔습니다.

 

한우 국밥 잘하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로 갔습니다.

 

신제주 부근에 새로운 주택 단지가 생겼는데 거기에 태백산이라는 식당입니다.

 

 

비주얼은 뭐 그냥 저냥이네요...

 

 

밥도 그냥 저냥!

 

 

반찬도 그냥 저냥!

 

하. 지. 만.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한가지 신기한 점은 제주도의 모든 고깃집은 산지를 적을 때 반드시 제주산이라고 적습니다.

 

국내산으로 적는 곳은 한 군데도 본적이 없네요....

 

여기에 메뉴 중에 태백산 정식이 있는데,

 

정식을 먹으면 매운 돼지 갈비찜도 줍니다.

 

몰랐어요 ㅜ.ㅠ;;;

 

3000원 차이이기 때문에 태백산 가시게 되면 정식 드세요~

 

P.S. 저 태백산 알바 아닙니다!!! 진짜!!!

 

 

부른 배를 움켜지고 차에 타서 성산 일출봉 근처로 갑니다.

 

지긋지긋한 쳐진 날씨가 이제 끝나려는지 밝은 하늘이 보이네요.

 

 

양쪽으로 푸르른 나무가 우거진 길을 보니 맘이 정화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풍력 발전소가 곳곳에 보입니다.

 

공해 없는 에너지원으로 상당히 많은 풍력 발전소가 제주에 있었습니다.

 

어떤 것은 너무 커서 좀 무섭더군요....

 

 

우도 근처에 오니 말도 보이고 성산일출봉도 보이고 요트도 보입니다.

 

근데 날이 또 흐려집니다. ㅠ.ㅜ;;

 

그래서 과감하게 우도 포기!!!!!!

 

우도가 우측에 있어서 오른쪽을 지칭하는 의미인줄 알았는데 섬 모양이 소가 드러누은 모양이라서 소같다는 의미더군요ㅜ.ㅠ;;

 

솔직히 말해서 용두암이나 우도나 어디가 용인지 어디가 소인지 정말 모르겠더군요 ㅎㅎ

 

 

차를 돌려 성산 일출봉 옆에 있는 섭지코지로 갔습니다.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과 송혜교가 촬영을 해서 유명해 졌다는 예배당입니다.

 

올인을 한번도 보질 않아서 전 생소하더군요...

 

근데 여기 중국 관광객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국말보다 중국말이 더 많이 들릴 정도이네요.

 

 

얼척없게도 이 예배당 들어가는데 입장료를 받습니다.

 

도무지 왜 받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그냥 밖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용왕 아들이 하늘의 선녀와 사랑에 빠져 이루어질 수 없는 형상을 나타내는 바위라고 합니다. ㅡ,.ㅡ;;;

 

용두암, 우도, 이 바위는 제 상식으로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섭지코지 물도 정말 에메랄드 빛 + 토파즈 블루 빛 입니다.

 

물이 정말 투명해서 어떻게 보면 좀 무서운 느낌도 듭니다.

 

 

섭지코지 보고 해안 도로로 오면서 날이 그새 밝아졌습니다.

 

아주 환상의 바다 색상과 하늘이 절경입니다.

 

태국 푸켓에 갔을 때 피피 섬에서나 볼 수 있는 그 바다가 이렇게 가까운 제주에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날 사실 바지를 수영복으로 입고 가서 상황봐서 물에 들어가야 겠다 다짐하고 갔는데 정말 차에서 내리게 만들었습니다.

 

BUT!!! 아직 물이 너무 차가운 관계로 발만 적시고 나왔습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제주의 날씨네요.

 

1시간 정도 이동했을 뿐인데 날이 또 이렇습니다. ㅠ.ㅜ;;;

 

여기는 특이하게 해수욕장의 모레가 검은 색입니다.

 

삼양 검은 모래 해변이라고 하는데요.

 

날도 흐리고 모래도 검어서 왠지 무섭웠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이 없어서 을씨년 스러운 분위기가 났었습니다.

 

제주도 3일차 여행이 끝났습니다.

 

숙소로 들어와서 씻구 동료가 만들어 준 '특제 발로 만든 소바'를 먹으니 스르륵 잠이 오더군요.

 

어영부영 시간 보내니 밤 11시를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제주도에 왔는데 제주도 유일의 천장이 열리는 나이트클럽을 가자고 합니다.

 

금요일부터 나이트 나이트 해서 궁금은 하더라구요^^;;

 

12시에 입장했는데 우와!

 

사람 엄청 많습니다.

 

중국인 엄청 많습니다.

 

웨이터 엄청 많습니다.

 

신기하게 스테이지에서 쇼를 하는데 2곡 한국노래면 1곡은 중국노래이고, 설명도 한국어 1번 중국어 1번 합니다.

 

신기 신기!!

 

1시 30분 정도 되면 천장의 돔이 열리면서 인공 눈을 뿌려줍니다.

 

그 외에는 별 다른 특별한 점을 모르겠네요 ㅡ,.ㅡ;;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주에 가신다면 돔 나이트 클럽은 약간 비추입니다.

 

이제 대망의 마지막 날 4일차만 남았네요....

 

www.polytag.co.kr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폴리테그 | 정영선 | 서울 종로구 종로3가 152(구: 168-2) 2층 2호 | 사업자 등록번호 : 101-11-25483 | TEL : 070-8638-4940 | Mail : polytag@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Life Sty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여행기 4일차  (0) 2013.06.21
제주에 사는 좀 덜떨어진 고양이 이야기  (0) 2013.06.20
제주도 여행기 2일차  (0) 2013.06.18
제주도 여행기 1일차  (0) 2013.06.17
폴리테그 홍차 컬렉션  (0) 2012.05.14

관련글 더보기